이재명 '정부 도와주진 못할망정..나경원 의원 부끄러운줄 알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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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박재천 기자
입력 2018-01-22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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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재명 성남시장]


이재명 성남시장이 북한예술단이 안 왔으면 좋겠다고 논평을 낸 자유한국당을 '악질 적폐'로 비난하고, 국제올림픽위원회에 남북 단일팀 구성 반대 서한을 보낸 나경원 의원에게는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고 거듭 쓴소리를 내뱉었다.

이 시장은 21 SNS를 통해 “인내심을 갖고 북한을 설득해 평창올림픽 대화 무대에 끌어낸 정부를 도와주진 못할 망정, 어떻게든 깨지고 망치기를 바라는 무리들. "안 왔으면 좋겠다"니요?”라고 불편한 심기를 내비쳤다.

이 시장은 “강원도민은 물론 국민과 세계의 적이 되고 싶은 거냐”며, 지난 스페셜올림픽 때 북한이 참여하면 남북화합 계기가 될 것 이라고 북한을 초청하기도 한 나 의원은 부끄러운 줄 알라”고 일침을 가했다.

그는 또 “촛불혁명을 거친 국민은 이제 과거처럼 당신들의 선동과 거짓말에 놀아나지 않는다”며, “자유한국당이 무뇌정당이라 비아냥을 받는 이유가 바로 이런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최소한의 양식과 양심이 있다면 대화와 협력으로 가는 평화올림픽 방해하지 말고 국가와 국민을 위해 협조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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