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T맵X누구’ 11가지 신규기능 추가…운전자 안전 책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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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리 기자
입력 2018-01-2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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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전 중 전화 수발신 외 경유지 추가 등 사용자 편의 대폭 개선

  • 누구 플랫폼 월 실사용자 211만…연말 500만 이상 확보 목표

SK텔레콤 모델이 음성 조작 AI 내비게이션의 시대를 연 ‘T맵X누구(T map x NUGU)’의 신규 기능 추가를 소개하고 있다.[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의 ‘T맵X누구(T map X NUGU)’가 신규 기능을 대거 추가하며 운전자들의 안전을 책임진다.

SK텔레콤은 ‘T맵X누구’에 음성을 통한 전화 수발신, 경유지 추가, 남은 시간 확인 등 새로운 기능들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오는 23일 실시되는 ‘T맵 6.1버전’ 업데이트는 △도착시간·위치 공유 △경로 변경 △안심주행 화면 실행 △즐겨찾기 확인 △팟캐스트 청취 △현 위치 확인 △도착시간·소요시간 등 주행 정보 확인의 새로운 음성 지원 기능 11가지가 추가된다. 이에 따라 ‘T맵X누구’를 통한 음성 제어 기능은 기존 목적지 검색, 뉴스 브리핑, 라디오 듣기, 운세 확인 등 10개에서 20개 이상으로 대폭 확대된다.

SK텔레콤은 이번 업그레이드로 운전자의 안전도가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했다.

전화 발신은 “아리아, OOO에게 전화해줘” 또는 “OOO 과장에게 전화해줘”, (직전 통화 대상에게) “아리아, 전화 다시 걸어줘” 등으로, 수신은 T맵X누구에서 음성 알림을 받을 시 “전화 연결”이란 명령으로 가능하다.

주행 시 걸려오는 전화를 거절하고 싶을 때는 “거절문자 보내줘”라고 말하면 ‘운전 중이니 나중에 연락하겠다’ 등 미리 설정된 수신 거부문자가 발송된다. 전화를 걸고 받을 때나 통화할 때는 T맵 주행화면이 유지돼 운전자들이 보다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게 됐다.

주행 중 자주 사용하는 ‘경유지 추가’도 가능하다. 경유지는 최대 2곳까지 등록할 수 있으며, 음성으로 삭제도 할 수 있다. 수동 조작으로만 가능하던 주행 중 주변 주유소의 경유지 설정도 이번 업그레이드로 “주변 주유소를 경유지에 추가해줘”라고 말하면 가능하다.

또한 운전자는 현재의 위치와 도착 예정 시각을 지인에게 음성으로 손쉽게 문자 형태로 알릴 수 있으며, 남은 시간이나 거리 등도 음성 문답 형태로 확인할 수 있다.

경로 변경도 음성으로 가능하다. 운전자는 주행 중 ‘다른 경로로 안내해줘’라는 간단한 음성명령을 통해 최적길, 최소시간 경로, 무료도로 우선, 최단거리, 고속도로 우선 등 다양한 경로를 직접 고를 수 있다.

이 밖에도 듣고 싶은 팟캐스트도 음성으로 검색해 작동시킬 수 있다.

SK텔레콤은 이번 ‘T맵X누구’의 기능 업데이트로 생활 속의 인공지능(AI) 활용도가 큰 폭으로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8월 누구의 MAU(월간 실사용자)는 11만 수준이었으나, ‘누구 미니’와 ‘T맵X누구’, ‘키즈폰X누구’의 출시를 통해 사용 영역을 확대하며 반년 만에 19배 이상 증가해 같은해 12월 MAU 211만을 기록했다.

SK텔레콤은 올해 말까지 누구 플랫폼의 MAU 500만 이상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상호 SK텔레콤 서비스플랫폼사업부장은 “SK텔레콤은 T맵X누구의 이번 신규 기능 도입을 통해 운전자들에게 더욱 편하고 안전한 주행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AI 생태계의 육성에 도움이 될 실사용자 확보 및 서비스 고도화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T맵 6.1버전’은 23일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8, S7, 노트5, A7, LG전자 G6, V20, G5, Q6 등 단말 8종을 시작으로 이달말까지 순차적으로 배포되며, 상반기 중에는 애플 iOS 버전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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