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별★핫스팟] 악역부터 로맨티스트까지…故전태수, 뜨거웠던 연기 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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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18-01-22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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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태수[사진=연합뉴스 제공]

[편집자 주] 대중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스타’를 조명한다. ‘별별★핫스팟’은 별별 이슈부터 최신 작품, 차기작 등 스타들의 이모저모를 엮은 코너. 구독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해줄 ‘스타’의 핫스팟(Hot spot)을 켜본다.

로맨틱한 캐릭터부터 악역까지.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였던 배우 전태수가 우리 곁을 떠났다. 향년 34세. 채 뜨기도 전에 저버린 스타의 사망 소식에 연예계를 비롯해 네티즌들의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1일 전태수 소속사는 “전태수가 향년 34세의 나이로 운명을 달리하게 됐다. 평소 우울증 증세로 꾸준히 치료를 받던 중 상태가 호전돼 최근까지 연기자로서 복귀를 구체적으로 논의하던 중이었다”며 “갑작스러운 비보에 유족과 지인들 모두 비통함 속에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전태수는 2007년 투썸 뮤직비디오 ‘잘 지내나요’로 데뷔, SBS 드라마 ‘사랑하기 좋은 날’에 출연하며 주목받았다. 그러나 전태수라는 이름보다 톱스타 ‘하지원의 동생’으로 많이 불렸던 그는 꼬리표를 떼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왔다. 다양한 작품, 다양한 캐릭터로 배우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자 노력했던 그는 KBS2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자신을 각인 시키는데 성공했다.

이후로도 MBC ‘몽땅 내 사랑’, MBN ‘왔어 왔어 제대로 왔어’, JTBC ‘궁중잔혹사-꽃들의 전쟁’, MBC ‘제왕의 딸 수백향’ 등에 출연하며 꾸준히 연기 활동을 펼쳤다. 거기다 중국에서 드라마 주연을 맡는 등 점차적으로 활동 범위까지 넓혀갔다. 그의 ‘연기 열정’은 2014년 방송된 ‘인훈일기’로 그치고 말았다.

소속사는 최근까지도 연기자로서 복귀를 구체적으로 논의했다며 애통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배우로서 채 피우지 못했던 열정에 네티즌들 역시 슬픔을 표하고 있는 상황. 애도와 추모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소속사 측은 故전태수의 마지막을 조용히 치르길 원한다며 빈소를 공식적으로 알리지 않았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유족들과 지인들 모두 비통함 속에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 장례는 가족 친지들과 지인들이 참석하여 최대한 조용하게 치를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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