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탁금지법 개정…백화점 3사 다시 등장한 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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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18-01-22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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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화점 3사 '한우전쟁' 개막

[사진= 롯데백화점 제공]


부정청탁 및 금품수수 금지법(이하 청탁금지법) 개정 이후 맞이한 첫 명절에서 1등급 한우 정육 선물세트가 다시 나왔다.

2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이날부터 진행하는 설 선물세트 본 판매 행사에서 업계 최초로 1등급 한우 4입 세트(2㎏)로 구성한 9만9000원짜리 '롯데 스페셜 한우정육세트'를 선보였다. 수량이 제한돼 고객 한 명당 2세트까지만 구입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은 원래 20만원 가량 나가는 한우세트를 사전 물량 확보와 롯데카드 프로모션을 통해 할인할 수 있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10만원 이하 농축수산물 선물세트의 품목 수를 지난해보다 30% 이상 늘린 롯데백화점은 1.5㎏ 중량의 '한우 실속 혼합세트' 등 다양한 구성의 한우 선물세트를 내놓았다.

신세계백화점은 1등급 한우 1.4㎏(불고기 0.7㎏ 국거리 0.7㎏)짜리 선물세트를 9만9000원에 선보였다. 또 현대백화점은 10만원짜리 냉장 한우 선물세트인 ‘현대특선한우 성(誠) 세트’를 2013년 이후 5년만에 다시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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