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트럼프 다보스 불참할 수도"…셧다운 국면 돌파가 우선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윤은숙 기자
입력 2018-01-21 14:2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아이클릭아트 ]


연방정부의 셧다운이 현실화하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세계경제 포럼(다보스 포럼)  참석 여부도 불투명해지고 있다. 

백악관의 예산국장인 믹 멀베이니는 20일(이하 현지시간) 다음주 다보스 포럼 참석 계획에 변동이 생길 수 있다고 밝혔다고 CNBC는 이날 전했다. 

당초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00년 빌 클린턴 대통령 이후 거의 20년만에 처음으로 23일부터 시작되는 다보스 포럼에 참석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의회 예산안 합의 무산으로 연방정부의 일부 기능이 일시정지되면서 국내 상황 해결을 우선으로 한다는 방침을 백악관 내부에서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멀베이니 예산국장은 즉석 브리핑에서 기자들에게 "다보스 포럼 참석 여부에 대해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으며, 매일 매일 상황 변화를 보고 대처하고 있다"고 말했다. 당초 계획대로라면 트럼프 대통령은 24일 스위스로 출발해 25일에는 연설을 할 예정이었다.

연방정부의 셧다운으로 인해 트럼프 대통령은 개인 별장인 마라라고에서 예정 돼 있던 취임 1주년 파티 참석도 취소했다. 

이번 파티의 티켓은 커플당 최소 10만달러에 달했으며, 수익은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및 공화당 후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