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균 "북한에 사전점검단 파견 중지 사유 알려달라 요청"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승재 기자
입력 2018-01-20 15:5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정부가 북한에 일방적인 예술단 사전점검단 파견 중지에 대한 설명을 요구했다.

20일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통일부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열어 "북측에 예술단 사전점검단의 파견 중지 사유를 알려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전통문은 오전 11시20분께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우리측 수석대표인 조명균 장관 명의로 북측에 보내졌다.

전일 북한은 오는 20일로 예정된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장을 대표로 하는 예술단 사전점검단의 방남을 중지한다고 통보한 바 있다.

조 장관은 "우리측은 북측 예술단 파견을 위한 사전점검단의 방문과 활동에 대한 준비가 다 돼있는 만큼 남북이 일정을 다시 협의해 이행해나가면 될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울러 우리측은 어제 통보한 금강산지역 남북합동문화행사와 마식령 스키장 남북스키선수 공동훈련을 위한 사전점검단 파견도 양측이 합의한 대로 이행해나가자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정부 고위당국자는 북한 평창동계올림픽 참가와 관련해 일부 언론의 과도한 추측성 보도에 대한 자제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