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뢰더 전 독일 총리, 김소연씨에게 푹 빠졌다 "한국에서 남은 여생살겠다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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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18-01-20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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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만간 결혼 발표할 듯

[사진=독일 주간지 분테 표지 캡처]


한국인 여성 김소연씨와 열애 중인 슈뢰더 전 총리가 한국에 살겠다는 뜻을 밝혔다.

지난 18일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슈뢰더 전 총리는 "퇴임식에서 'MY WAY(마이웨이)'를 선정했다. 이 곡은 정치 입문부터 지금 순간에도 정말 내게 딱 맞는 노래다. 한번도 살아보지 못한 대한민국에서 남은 인생의 반을 살아보겠다고 하니 다들 미쳤다고 한다. 하지만 이것도 'MY WAY'라면 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슈뢰더 전 총리는 "한국을 배경으로 나와 김소연 이렇게 둘 만의 모습을 찍어달라. 그리고 포토북은 두 권이면 좋겠다. 하나는 김소연 어머니에게 드리고 싶다. 이만하면 '대한민국 사위'가 될 자격이 있지 않냐?"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의 관계는 지난해부터 거론되어 왔다. 당시 슈뢰더 전 독일 총리와 이혼 소송 중이던 전 부인 도리스 슈뢰더가 페이스북에 김소연씨를 언급한 것. 

이후 슈뢰던 전 독일 총리와 김소연씨가 한국에서 결혼을 발표할 것이라는 보도도 나왔고, 지난 17일 독일 주간지 분테를 통해 연인임을 공식 인정하는 인터뷰가 나와 화제를 모았다. 

독일에서 대학을 졸업한 김소연씨는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경제개발공사 한국대표부 대표를 맡고 있다. 2년전 국제경영자회의에서 슈뢰더 전 독일 총리는 알게 된 김소연씨는 이후 그의 통역사 역할을 해오는 등 인연을 맺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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