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밥바룰라' 김인권 "박인환 선생님 아들役, 나 아니면 누가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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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18-01-19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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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인권[사진=연합뉴스 제공]

배우 김인권이 영화 ‘비밥바룰라’에 출연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1월 1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는 영화 ‘비밥바룰라’(감독 이성재·제작 영화사 김치㈜·배급 씨네그루㈜키다리이엔티)의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이성재 감독을 비롯해 배우 박인환, 신구, 임현식, 윤덕영, 최선자, 김인권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영화는 평생 가족을 위해 살아온 네 아버지들이 가슴 속에 담아둔 각자의 버킷리스트를 실현하기 위해 나서는 리얼 욜로 라이프를 그린 휴먼 코미디다. 이번 작품에서 김인권은 영환(박인환 분)의 아들 민국 역을 맡았다.

김인권은 “‘비밥바룰라’ 시나리오를 받았을 당시, SBS 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를 찍을 때였다. 그때도 박인환 선생님의 아들로 출연하고 있었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살펴보았다”고 시나리오를 받았던 때를 회상했다.

이어 “선생님께서 주인공으로 활발히 연기 펼칠 작품 속, 아들 역할을 내가 아니면 누가 할까 싶었다”면서 “시나리오를 보면서 선생님들께서 어떻게 연기를 할지 어떻게 표현할지 궁금했다. 배우고 싶은 마음도 컸기 때문에 작품에 출연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박인환, 신구, 임현식, 윤덕용 등 최고령 ‘시니어어벤져스’의 탄생을 알린 영화 ‘비밥바룰라’는 오는 24일 개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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