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핫초점] 잘 나가는 선미 붙잡는 '주인공' 표절설, 작곡가 테디의 정확한 입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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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름 기자
입력 2018-01-19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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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선미가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라마다호텔 서울에서 열린 2018년 첫 싱글 타이틀 '주인공(Heroin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가수 선미가 하루종일 뜨거운 이슈의 중심에 있다. 신곡 ‘주인공’이 음원차트 1위에 이름을 올리며 입증을 저력함과 동시에 표절의혹까지 제기돼 더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선미는 지난 18일 새 싱글 ‘주인공’을 발매했고, 발매와 동시에 이 곡은 공개직후 각종 음원차트를 석권했다. 현재까지도 차트 1위에 이름을 올린 상태.

그러나 ‘주인공’이 차트를 점령하는 사이 온라인상에서는 묘한 의문이 제기됐다. ‘주인공’을 향해 표절설을 언급하고 있는 것.

‘주인공’이 영국 가수 셰릴 콜(Cheryl Cole)의 ‘Fight For This Love(파이트 포 디스 러브)’와 매우 흡사하다는 주장이 일고 있는 것. 이 같은 논란은 동영상 채널 유튜브에서 두 곡을 비교하는 영상까지 게재 되며 걷잡을 수 없이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더욱 논란이 되고 있는 건 이 곡은 YG 더블랙레이블 대표이사 겸 작곡가 테디의 곡이라는 점이다. 테디의 표절설은 과거에도 몇 차례 종종 표절설에 올랐기 때문이다.

선미 ‘가시나, 투애니원 ’아이 돈 케어‘ ’파이어‘, 빅뱅 ’맨정신‘ 등도 표절 의혹이 제기됐지만 그때마다 제대로된 입장표명은 없었기 때문이다.

‘주인공’의 표절설이 불거지자 선미 소속사 측은 “확인 후 서둘러 입장을 표명하겠다”고 밝혀 공식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선미는 앞서 ‘주인공’이 발매된 18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가시나’에 이어 더블랙레이블과 연이어 작업하는 이유에 대해 “더블랙레이브과 프로젝트를 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서로 음악적인 성향들이 잘 맞고 더블랙레이블에 있는 작곡진 분들이 여러 장르의 음악을 하시는 분들이기 때문에 여러 장르를 시도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자 좋은 곳이어서 연이어 작업하게 됐다”고 언급한 바 있다.

선미는 원더걸스로 시작해 팀 해체 후에 본격적인 솔로 가수로서의 행보를 위해 실력파 아티스트들이 대거 포진 돼 있는 메이크어스엔터테인먼트로 새 둥지를 틀었다. 지난해 ‘가시나’로 음원차트 석권과 음악방송 1위는 물론, 많은 가수들이 선미만의 퍼포먼스를 패러디해 큰 반향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선미만의 영향력과 입지는 점점 커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선미가 “좋은 기회의 곳”이라며 무한 신뢰를 드러내며 앞으로도 수차례 함께 작업할 예정임을 내비친 더블랙레이블이 이번만큼은 확실한 입장을 정리해 발표해서 승승장구 중인 아티스트의 발목을 잡는 일은 없어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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