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세종시 혁신성장 '일자리 창출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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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김기완 기자
입력 2018-01-19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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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자리정책과·일자리위원회 신설… 종합대책 36개 과제 추진

  • 국가산업단지 유치, 공공기관 집적단지 조성 등 신성장 기반 구축 판 짠다

 ▲ 이귀현 세종시 경제산업국장이 18일 브리핑을 통해 올해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사진=세종시 제공]

문재인 정부가 출범하면서 핵심키워드 일자리정책이다. 정부와 전국 지방자치단체는 경제산업 등 모든 영역에 걸쳐 4차 산업혁명에 대한 대응체제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세종특별자치시 역시 올해 경제정책의 최우선 과제를 좋은 일자리 창출하는 데 역점을 두고, 다양한 일자리 확대 정책을 추진한다. 지속되는 경제 위기와 청년실업 문제를 적극 해소하면서 경제기반과 역량을 키워, 지속가능한 자족도시를 만드는데 총력을 다 하겠다는 것이다.

이귀현 시 경제산업국장은 최근 브리핑을 통해 이에 대한 계획을 발표했다.

◆시민과 소통 강화해 지속적으로 양질의 일자리
2월까지, 일자리 전담부서인 '일자리정책과'를 신설하고 전문가와 시민, 관계기관 등이 참여하는 일자리위원회를 구성해 새로운 일자리 창출 방안을 발굴, 성공적인 일자리모델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전국 최초로 발표한 '일자리 종합대책' 36개 분야별 과제를 적극 추진, 조기에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 낸다는 것이다.

또 고용노동부의 공동훈련센터와 대학일자리센터 공모사업을 통해 부족한 인력양성프로그램과 원스톱 일자리서비스를 보완한다. 청년들을 위해 찾아가는 채용설명회를 개최하고 경영 및 구인난을 겪고 있는 기업에는 일자리창출 코디네이터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지원, 기업 현장과 청년 등 수요자 중심의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지역인재채용협의회를 운영해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채용 비율을 높여 나가고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인증제를 시행해 고용실적이 탁월한 기업을 장려, 기업의 일자리확산을 유도도 시도된다.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참여기업 확대와 장년층에 맞는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 및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공공근로사업 등에 12억8천5백만원을 투입된다.

◆다각적인 투자유치활동 통해 도시기능 강화와 정주환경 개선
행정도시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관련 공공기관・단체 및 협회를 적극 유치해 나가는 가운데 이를 공간적으로 집적화하기 위한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올 상반기 중 사업부지 선정과 타당성 조사용역을 추진할 예정으로 국립행정대학원 설립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도 추진된다.

또 시민들의 문화와 쇼핑, 여가생활과 교육 등 부족한 정주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민간투자를 발굴하고, 민간유치 TF팀을 운영해 인・허가와 기반시설 조성 등 신속한 행정지원서비스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기업성장과 창업활성화 위한 거점 인프라 확충, 다양한 프로그램 지원
올해 연말까지 북부권에는 SB플라자, 남부권에는 산학연 클러스터지원센터(행복청 주관)를 준공해 산업육성과 기업지원의 핵심 거점지구로 성장시켜 나간다.

특히 첨단수송기기부품과 첨단 신소재・부품 등 지역대표산업 관련기업에 대한 기술개발과 기술사업화 지원에 총 210여억원을 투입해 기업 경쟁력을 키워 나갈 계획이다.

신규사업으로 성장잠재력이 큰 기업을 매년 5개씩 선정해 지역스타기업으로 육성하고, 사회적경제조직 상품의 기술지원과 마케팅, 사업화를 위한 지원도 추진된다. 젊은이들이 선호하는 SW분야 산업활성화를 위해 16억원을 투입해 SW기업 성장지원을 위한 기술 및 마케팅지원 서비스와 함께 SW융합제품 상용화 기술개발도 지원 계획에 있다.

하반기까지 조치원 원도심에 창업지원 플랫폼(컨테이너)을 구축해 투자연계교육과 멘토링 및 컨설팅을 제공, 이를 창조경제혁신센터의 축적된 노하우와 네트워크, 원스톱 창업지원서비스와 연계해 '성과 창출형' 창업생태계를 조성하는 방향으로 창업활성화 정책을 추진도 이뤄진다.

◆미래 신성장산업 육성기반 조성, 4차산업혁명 대응·지역혁신성장
첨단신소재・부품 등 미래 신산업 육성을 위해 관련 계열 우량기업을 50개사 유치하고, 스마트그린, 벤처밸리산단 등 신규 산업단지를 조성해 투자수요에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국가균형발전시책에 맞춰, 산학협력 중심의 세종시 혁신클러스터를 조성, 미래 신산업・신기술의 실증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으로 이를 위해 하반기 중에 혁신클러스터 조성 방향을 수립하고, 산업규제 및 인센티브를 발굴하는 등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4차산업혁명을 선도할 세계적인 혁신거점을 조성하기 위해 국가산업단지를 유치할 계획이다. 상반기 중에 후보지가 발표될 예정이다. 시는 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이다.

또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지원, 에너지복지사업 확대로 민생경제 안정화에도 노력한다. 지역선도시장 육성사업 등 중소벤처기업부의 공모사업에 참여해 전통시장 특화상품 개발과 다양한 콘텐츠 개발을 통한 시장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읍・면지역을 대상으로 도시가스 보급을 지속적으로 확대, 도시 전체 보급률을 83%까지 끌어올리는 등 취약계층과 사회복지시설 대상으로 에너지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민생경제 안정화도 추진한다. (고효율 조명보급(취약계층 62세대, 복지시설 25개소), 가스배관교체(98세대) 및 타이머 콕(100세대) 지원, 에너지바우처(연료비지원) 추진(1,115세대), LPG배관망사업(40여세대)

이 국장은 "세종경제 퀀텀점프의 원년이 될 수 있도록 일자리경제를 실현해 나가면서 지속가능한 자족도시를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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