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기대 시장 '북한선수단 개성육로 아닌 철로로 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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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박재천 기자
입력 2018-01-18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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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양기대 광명시장]


양기대 광명시장이 평창 올림픽에 참가할 북한 선수단이 '개성육로가 아닌 개성철도로 와야 한다'고 피력했다.

양 시장은 18일 자신의 SNS에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북한선수단과 응원단 등이 개성육로를 통해 오기로 했다. 광명~개성 유라시아 평화철도의 길목으로 오는 것이어서 의미가 크다”고 말 문을 열었다.
 
양 시장은 이어 “지난 2일 파주 도라산역에서 광명~개성 유라시아 평화철도 노선 개발 타당성 용역 착수 중간보고회를 열고, 도라산 전망대에 올라 북한의 개성공단과 개성시내를 보고 왔다”면서 “도라산역에서 개성공단까지는 현재 가동되지 않고 있는 6km 정도 철로가 개설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남북이 이 철로를 다시 개통하고 개성공단이 재가동돼 철로를 따라, 우리나라의 물자와 사람이 오간다면 얼마나 좋겠느냐”며, “북한선수와 응원단이 개성공단에서 열차를 타고 오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져봤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광명시는 북한선수를 응원하는 자원봉사 응원단을 순조롭게 모집하고 있다”며,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남과 북의 민족적 화해, 평화 교류와 협력을 활성화 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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