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 출연연 발전방안 놓고 토론회 개최…"현장의견 적극 반영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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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위수 기자
입력 2018-01-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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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가과학기술연구회는 1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민중심·연구자중심의 ‘과학기술 출연(연) 발전방안(안)’ 수립을 위한 연구현장 종합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와 연구회는 4차 산업혁명 등 시대적 변화와 ‘사람’ 중심의 국정철학 등을 토대로 연구자 중심, 자율과 책임 기반, 중장기 정책방향 관점에서 발전방안을 마련 중이다. 정부 주도 정책 마련에서 탈피해 수립과정부터 연구현장이 참여하고 현장의견으로 내용들을 채우고 보완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날 제시된 발전방안은 △국민이 공감하는 출연연의 책임 확장 △연구하는 출연연 환경 조성 △국민과 과학기술계의 신뢰와 공감 형성 등 3가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중 연구하는 출연연 환경 조성을 위해 인력, 조직, 연구활동, 행정, 연구문화 등 현장중심의 과제들을 도출했으며, 다양한 이견들이 공존하는 정책들은 중장기 과제로 삼고 심도있는 논의를 거쳐 구체화하기로 했다.

행사를 주최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신상진 위원장(자유한국당)은 개회사를 통해 “급변하는 시대에 다양한 문제해결을 위해서는 과학기술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출연연이 발전하는 데에 필요한 내용들은 국회에서도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원광연 연구회 이사장은 “현장의 목소리를 제대로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토론회에서 의견과 조언을 듣고 연구현장이 발전적으로 변화해 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와 연구회는 이번 종합토론회 결과와 연구현장에서 제기하는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발전방안을 다듬고 1월 말 최종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측은 “발전방안은 열린 정책인 만큼 1월 말 발표하는 방안은 확정이 아니라, 발표한 과제들을 현장에서 추진한다는 ‘선언’의 의미”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과제를 발굴하고 수정·보완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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