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새마을금고 강도 검거, 6시간반 만에 끝난 범행…덜미 어떻게 잡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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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18-01-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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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범인 "생활고 때문에 범행"

[사진=JTBC방송화면캡처]


철저한 계획으로 5분 만에 범행을 끝냈던 '울산 새마을금고 강도사건' 범인이 어떻게 하루도 지나지 않아 검거됐을까.

18일 아침 8시쯤 울산 동구 방어동 일산새마을금고 방어지점에서 강도사건이 일어났다. 강도범 A(49)씨는 출근하는 직원을 흉기로 위협해 은행 안으로 들어와 금고에 있던 현금 1억 1000만원을 들고 도주했다. 특히 범행 시간이 5분 밖에 걸리지 않았다.

하지만 범행은 6시간 반 만에 끝이 났다. 범인 검거에 CCTV의 도움이 컸다. A씨가 CCTV가 많이 설치된 도로를 이용한 것.

경찰은 A씨가 미리 준비한 승용차를 타고 거제도로 이동한 것을 파악해 거제경찰에 공조수사를 요청했고, 이를 토대로 용의차량 번호를 추적하던 중 A씨가 거제에 왔음을 확인했다. 

오후 2시 30분 거제의 한 모텔에 A씨가 투숙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 경찰은 현장을 덮쳐 체포했다.

경찰에 A씨는 생활고 때문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특히 거제의 조선업체 하청업체 등에서 일했던터라 지리를 잘 알고 있어 범행 직후 거제로 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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