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끈기와 열정의 세일즈로 ‘투자유치 16조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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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피민호 기자
입력 2018-01-18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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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0월 27일 구미시와 도레이BSF(유)간 경북도청에서 MOU를 체결했다.(좌로부터 김관용 경북도지사, 나카무라 테이지 도레이BSF한국(유) 대표이사 사장, 남유진 구미시장[사진=구미시 제공]

구미시는 민선4기(2007년 7월)부터 민선6기(2017년 12월)까지 16조 2,004억원(1,371개사, 36,773명)의 투자유치를 통해 신규 고용창출(3만6,000명) 및 신성장 동력산업 생태계 구축을 이끌어 왔다.

지난 2009년부터 조성하고 있는 하이테크밸리(제5단지) 1단계 사업은 90%의 공사 진척을 보이고 있으며, 4단지 확장단지 또한 금년 말 조성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구미 국가 5단지 내에 도레이첨단소재 구미4공장을 중심으로 탄소산업 유치를 위한 탄소산업클러스터 조성 또한 박차를 가하고 있다.

△ 투자유치홍보대사 등 다양한 시책 추진
구미시는 투자유치 성과 거양을 위해 수도권 이전기업 대표 등 6명을 투자유치 홍보대사로 위촉해 투자유치 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투자환경 설명회 및 각종 박람회에 참석해 타깃기업 중심으로 1:1 개별상담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KOTRA 및 KITIA 등 투자유치 기관과 교류하면서 투자유치 관련 주요 정책 및 정보를 수집하는 활동도 하고 투자유치위원회 및 5단지 조기분양TF팀을 구성해 투자유치와 관련 된 지역 기관 및 전문가들의 조언을 듣고 투자유치 정책 및 활동에 반영하고 있다.

△ 대규모 투자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지난 10여 년간 LG전자, LG이노텍, LG디스플레이, LS전선, 웅진에너지, 코오롱인더스트리로 부터 태양광, LCD, 플렉서블OLED, 투명 폴리이미드 등의 분야에서 9조 6,000여억 원의 대규모 투자를 이끌어 냈으며, 1만 8천여 명의 고용 창출도 이뤄냈다.

기존 모바일, 디스플레이 중심의 산업구조에서 신재생에너지 등 소재부품 산업으로 탈바꿈하는 촉진제 역할을 다하고 있다.

△ 외국인투자지역 활용을 통한 외투기업 유치
특히 구미시는 구미 4산업단지에 IT필름, 탄소섬유 등을 생산하는 도레이첨단소재㈜ 구미3공장을 수차례에 걸친 협상을 통해 유치했으며, 구미 5산업단지에도 도레이첨단소재㈜ 구미4공장을 유치해 지난 ‘16년 10월에 기공하고 올해 2월 준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아울러 도레이BSF한국(유)는 지난해 2차례에 걸쳐 구미시와 MOU를 체결해 리튬이온전지 분리막과 관련해 3,039억 원을 투자하고 있어 국내 소재부품 산업 육성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지원 중소기업 투자유치
구미시는 지난 2011년부터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지원제도를 이용해 아주스틸㈜를 비롯한 22개사로 부터 1,819억 원의 투자유치를 이끌어 냈으며 600여명의 신규 고용도 창출했다.

특히 ㈜엠소닉은 천안에서 구미로 이전해 TV용 스피커를 생산하고 있으며, 준불연 직물을 생산하는 ㈜윈텍스는 인천에서 구미로 이전한 수도권 이전 기업으로 이들 기업 모두 구미이전 후 고용인원이 늘어나며 활발한 기업 활동을 하고 있다.

△ 발로 뛰는 투자유치 활동 전개
구미시 투자유치는 기초단체로서는 전국 최초로 투자유치계를 지난 2002년 2월부터 조직하고 다양한 기업별 데이터베이스 구축 타깃기업을 선정해 발로 뛰는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7 경상북도 투자유치대상’ 시상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관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구미시가 지난 10여 년간 16조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거양한 주된 요인으로는 투자유치 활동에만 그치지 않고 지난 2007년 7월 기업사랑본부를 조직해 유치기업의 고충사항을 신속하게 처리하는 등 기업하기 좋은 도시 만들기에 전념한 것이 주요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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