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동구·전북완주 ‘기업환경 우수지역 인증’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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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기자
입력 2018-01-1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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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상의, 울산동구 ‘기업체감도 1위’, 전북완주군 ‘경제활동친화성 1위’로 선정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왼쪽 다섯번째)이 권명호 울산시 동구청장(왼쪽 여섯번째)에게 기업환경 우수지역 인증서를 수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상의 제공]

 
울산광역시 동구와 전라북도 완주군이 경제계가 수여하는 ‘기업환경 우수지역 인증’을 획득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8일 울산광역시 동구청과 전라북도 완주군청을 찾아 ‘2017년 기업환경 우수지역 인증수여식’을 개최하고, 인증서와 인증현판을 전달했다.

기업환경 우수지역 인증은 2017년 전국기업환경지도 결과를 반영해 시행된다. 기업환경지도는 전국 228개 지자체의 기업환경을 파악해 지도로 공개하는 사업이다. 행정서비스에 대한 기업의 만족도를 조사하는 ‘기업체감도’와 지자체의 조례에 담긴 규제내용을 분석하는 ‘경제활동친화성’ 2개 부문으로 구성된다. 이번 평가에서는 울산 동구가 기업체감도 부문 1위를, 전북 완주군이 경제활동친화성 부문 1위를 차지했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이날 오전 울산광역시 동구청에서 열린 ‘기업체감도 1위 인증수여식’에 참석해 권명호 울산 동구청장에게 인증서와 인증패를 수여했다. 전영도 울산상의 회장과 김선조 울산광역시 기획조정실장, 지역 기업인 등도 참석했다.

울산 동구는 지역 기반산업인 조선업 불황에도 최근 3년간 기업체감도 평가에서 전국 최상위권을 유지해 왔고, 올해는 전국에서 기업 만족도가 가장 높은 도시로 평가돼 인증서를 받았다. 정부에 조선업 특별고용지원업종 연장을 건의하고, 조선업희망센터를 만들어 퇴직자들의 재취업·창업을 지원하는 등 구청장과 공무원들이 지역의 경제적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적극 노력한 것이 기업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박 회장은 오후에는 전북 완주군에서 ‘경제활동친화성 1위 인증수여식’을 개최하고, 박성일 완주군수에게 인증서와 인증패를 전달했다. 이선홍 전주상의 회장을 비롯한 지역 기업인도 참석해, 완주군의 기업환경 개선노력에 감사를 표했다.

전북 완주군은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이 폐수처리시설이 없어 사업확장에 애로를 겪는 상황을 해결하고, 활용이 엄격히 제한된 소하천 제방도로 점용허가를 유권해석으로 허용해, 태양광발전설비 설치를 가능하게 하는 등 제도를 개선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전국기업환경지도 사업을 시작한 이후 지난 4년 동안 경제활동친화성이 우수한 지자체는 당초보다 3배 가량(68→193곳) 증가했고, 기업체감도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지자체도 꾸준히 늘었다”며 "울산 동구와 전북 완주군이 더 좋은 기업환경을 위해 조례와 규칙을 정비하고 행정서비스를 개선해 준 것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대한상의는 부문별 개선도 1위를 한 경기 성남시와 경북 영덕군에도 인증서와 인증현판을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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