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칼라일그룹 회장 만나 혁신모험펀드 투자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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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국 기자
입력 2018-01-17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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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세계 3대 사모펀드 중 하나인 미국 칼라일그룹 회장과 만나 '혁신모험펀드'에 투자하라고 권했다. 

김 부총리는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데이비드 루벤스타인 칼라일그룹 회장과 면담, "경제의 구조적 문제를 치유하고 지속할 수 있는 성장을 달성하려고 사람중심 지속성장 경제와 혁신성장 정책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주요 투자국의 최신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 루벤스타인 회장은 "혁신창업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혁신모험펀드에 관심이 있다"며 "더 규모 있는 투자를 위해서는 해외 투자자를 유치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루벤스타인 회장은 "올해 세계 경제가 대체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판단했으며, 북한 관련 리스크와 관련해서는 미국의 선제공격 등 전면적 충돌 가능성은 작을 것"이라고 점쳤다. 

이에 김 부총리는 "다양한 글로벌 리스크 요인이 복합적으로 전개되면 시장 불안감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며 "금융시장 안정과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 정부는 글로벌 금융기관과 해외 주요 투자자들과 긴밀히 소통할 것"이라며 "한국 경제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를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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