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슬럼버' 김의성 "강동원·김성균·김대명, 나 빼고 단톡방 만들어…섭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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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18-01-17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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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의성이 17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골든슬럼버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소감을 말하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배우 김의성이 동갑내기 친구인 강동원·김성균·김대명에 섭섭함을 토로했다.

1월 17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CGV압구정점에서는 영화 ‘골든슬럼버’(감독 노동석·제작 영화사 집·배급 CJ엔터테인먼트)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골든슬럼버’는 광화문에서 벌어진 대통령 후보 암살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한 남자, 건우(강동원 분)의 도주극을 그린 영화다. 이번 영화에서 김의성은 위기에 빠진 남자 건우를 돕는 전직 비밀요원 민씨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이날 제작보고회 내내 강동원과 김성균, 김대명은 극 중 친구 역할일 뿐만 아니라 실제로도 동갑내기라며 남다른 우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세 배우가 단톡방에서 밤새 이야기를 나누었다는 말에 김의성은 “저는 단톡방에 껴있지도 못하고 여러모로 마음이 안 좋다”고 맞받아쳐 웃음을 유발했다.

그러면서도 김의성은 “고사를 지내고 함께 워크샵을 갔었다. 개인적으로는 세 친구를 보면서 참 이질적이라는 생각을 했었다. 작품 행보도 다르고 캐릭터도 다르지 않나. 거기다 김성균은 아이가 세 명이나 되니 경험도 다를 거라 생각했었다. 그런데 모든 행사가 끝났는데도 셋이 남아 즐겁게 노는 거다. 노래방 기계를 켜놓고 춤을 열심히 추더라. ‘왜 이러나’ 싶을 정도로 재밌어 보였다. 자리에 함께는 있었지만 도무지 따라갈 수가 없더라. 생각지도 못하게 마음이 잘 맞는 거 같았다”는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이어 “이런 말 간지럽지만 ‘착한 사람들끼리 잘 맞는구나’ 그런 생각이 들었다”고 거들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강동원, 김의성, 김성균, 김대명이 출연하는 영화 ‘골든슬럼버’는 2월 14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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