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슬럼버' 김대명 "강동원과 동갑내기…촬영하며 더 가까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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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18-01-17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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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대명이 17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골든슬럼버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소감을 말하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동갑내기 배우 강동원과 김성균, 김대명이 고교 동창 역할을 맡게 된 소감을 전했다.

1월 17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CGV압구정점에서는 영화 ‘골든슬럼버’(감독 노동석·제작 영화사 집·배급 CJ엔터테인먼트)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골든슬럼버’는 광화문에서 벌어진 대통령 후보 암살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한 남자, 건우(강동원 분)의 도주극을 그린 영화다.

이번 작품에서 김성균과 김대명은 건우의 고교 동창이자 절친한 친구 역할을 맡았다. 실제로도 1981년생인 강동원, 김성균, 김대명은 동갑내기 친구.

이날 김성균은 “이 배우들과 친구”라며 “이들과 또래라는 걸 만 천하에 알릴 수 있어서 기대가 된다”며 남다른 목표(?)를 밝혔다.

이에 김대명 역시 “저 역시도 강동원과 친구라는 걸 만천하에 알리고 싶었다”고 농담한 뒤, “작품 속에서 동갑내기들이 친구 역할로 만나는 게 쉽지 않다. 처음에는 서먹했지만 촬영하면서 가까워져서 촬영도 즐거웠지만 그 뒤 시간들도 정말 즐거웠다”며 남다른 호흡과 친분을 자랑했다.

또한 김대명은 “영화의 이야기가 친구를 믿는다는 모토를 가지고 있다. 여러분에게 전하고 싶은 에너지다. 잘 전달되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동원 주연 영화 ‘골든슬럼버’는 2월 14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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