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김선주 "20대-30대 역마살로 인생 보내…성인가요로 다시 내 일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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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름 기자
입력 2018-01-17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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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아침마당']


가수 김선주가 17일 오전 방송된 KBS ‘아침마당’ 코너 ‘도전! 꿈의 무대’에서 파란만장했던 삶을 공개했다.

김선주는 무대를 꾸미기 전 “20대와 30대 역마살로 인생을 보냈다. 30대까지 진심으로 하고싶은 일이 무엇인지 잘 몰랐다. 98년도 남성 아이돌 그룹으로 데뷔했지만 해체한 후 뮤지컬배우로 전향했다. 자격지심이 생겨 결국 도망치듯 외국으로 떠나 다양한 일을 했다”라고 밝혀 순탄치 못했던 과거를 공개했다.

이어 “우연히 돌아온 한국에서 지금의 기획사 대표인 후배가 가수를 다시 안 할 거냐는 질문을 던졌고 정신이 들었다. 그때 만나게 된 게 성인가요였다. 공부하며 듣다 보니 가사가 마음에 와 닿았다. 내가 살아온 삶 같았다. 진짜 하고 싶은 일을 찾았고 다시 꿈을 꾸게 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무대에서는 김연자의 ‘아모르 파티’로 김선주만의 남성적인 매력을 어필했다. 또한 화려한 춤사위로 관객들의 호응을 받기도 했다. 조항조는 김선주의 무대를 본 후 “여러가지를 갖고 있는 가수 같다. 춤이면 춤, 노래면 노래 다 갖고 있다. 이번 기회에 잘 되셔서 역마살이 꿈의 무대가 종착역을 맞았으면 좋겠다”라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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