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서비스' 힘 주는 야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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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예 기자
입력 2018-01-17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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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야놀자]

숙박 O2O(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 기업 야놀자가 마이셀럽스와 함께 인공지능(AI) 서비스 개발에 힘을 주고 있다. AI 숙소 추천∙검색 서비스 '놀러'가 그 첫 시작이다.

17일 야놀자가 베타서비스를 시작한 '놀러'는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대중의 취향을 분석해 정보를 제공하는 AI 기반의 신개념 여행∙숙박 검색 플랫폼이다. '제대로 놀러 다니는 모든 이'를 가리키는 의미인 놀러는, 숙소뿐 아니라 여행과 맛집 정보까지 두루 아우르는 서비스의 특성을 담았다.

놀러 검색 서비스는 야놀자가 보유한 모텔, 호텔, 펜션, 게스트하우스, 민박 등의 데이터를 마이셀럽스의 인공지능이 취향 기반으로 새롭게 분석∙조합해 선보인다. 이를 통해 위치, 평점, 가격 등에 따른 기존 추천 방식의 한계점을 대폭 개선했다. 특히, 자신의 취향 및 상황에 맞는 필터를 선택하고, 필터 별로 가중치를 설정해 소비자가 필요한 숙소를 찾을 수 있어 검색 정확도를 높였다.

마이셀럽스의 인공지능 엔진을 통해 사용자 맞춤형으로 응용∙적용되므로 사용자의 취향과 상황을 반영한 검색결과 도출이 가능하다. ‘산책하기 좋은 호텔’, ‘아이와 갈 만한 펜션’, ‘샤워실이 깨끗한 게스트하우스’ 등 보다 직관적이고 감성적인 검색 키워드를 사용자에게 제안하는 기능도 추가했다.

놀러는 마이셀럽스 인공지능 머신러닝을 통해 숙소, 여행, 맛집 등에 대해 최신 정보를 실시간으로 자동 업데이트되도록 설계했다. 이용자에게 제공되는 콘텐츠는 야놀자 보유 데이터뿐 아니라 포털 내 블로그, 사용후기 등 온라인상의 다양한 정보와 통계 자료, 공공 데이터 등에서 발굴된다.

지난해부터 야놀자는 미래산업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며 사물인터넷(IoT), AI 등 공간 혁신 기술 개발에 대한 전략을 공표한 바 있다. 특히 지난해 말 아주아이비투자 주식회사로부터 200억원을 투자받은 후에는 더욱 혁신 기술을 통한 사업 고도화에 방점을 찍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내비치기도 했다.

그 일환으로 내놓은 첫 결과물 '놀러'에는 마이셀럽스의 개발자와 야놀자 서비스 핵심 인력들이 총동원됐다. 현재 놀러는 야놀자 펜션, 호텔나우, 민다 등 야놀자 앱 모든 숙소와 해외 OTA(Online Travel Agency)의 숙박 정보와 맛집 및 여행 콘텐츠까지 메타 검색이 가능해, 앞으로 야놀자 사용자의 편의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종윤 야놀자 부대표는 "숙소 위치, 평점, 가격 등에 따른 기존의 단순 검색을 벗어나, 고객들이 진짜 원하는 정보를 평소에 사용하는 언어로 보다 쉽고 정확하게 찾을 수 있도록 마이셀럽스와 함께 놀러 서비스를 공동 개발했다"며 "이를 통해 사용자 편의성과 만족도를 대폭 제고하고, 국내 독보적 숙박 예약 채널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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