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미세먼지 '나쁨'…황사마스크 올바르게 착용하는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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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18-01-17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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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흡기질환 유발…영유아·노약자 특히 주의해야

[사진=연합뉴스]


오늘(17일)도 수도권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되는 가운데, 중부지방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자 '황사마스크' '미세먼지' 등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환경공단 미세먼지 농도 분류에 따르면 ▲좋음(0~30㎍/㎥) ▲보통(31~80㎍/㎥) ▲나쁨(81~150㎍/㎥) ▲매우나쁨(151㎍/㎥~)으로 나누어진다.

미세먼지는 단순 농도와 노출된 시간과 활동강도에 비례하기 때문에 1시간 이상의 장시간이면 미세먼지 농도가 '보통'이라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또한 미세먼지 평균농도가 300㎍/㎥이상 2시간 이상 지속되면 미세먼지 경보가 발생한다. 이때는 심장질환자, 영·유아와 청소년, 노인, 임산부 등은 미세먼지 노출로 인한 위험성이 일반인 보다 높아 야외활동을 금지하고 일반인도 무리한 실외활동은 자제해야 한다. 부득이하게 외출 시에는 황사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고 외출 후에는 코와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미세먼지 마스크를 구입할 때는 몇 가지 사항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마스크는 일반 마스크 보다 황사 마스크가 효과적이다. 약국·편의점 등에서 황사방지용 마스크를 구입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제품 용기 또는 포장에 '의약외품'과 '황사마스크' 표시를 꼭 확인해야 한다.

식약처에서는 미세먼지 입자의 크기가 평균 0.6μm인 것을 80% 이상 차단할 수 있는 제품에만 인증 마크 표기를 허가한다. 하지만 황사마스크라 하더라도 착용 법이 잘못되면 미세먼지 차단 효과가 떨어져 올바른 착용법을 반드시 숙지해야 한다.


◆미세먼지에 대비한 올바른 마스크 착용법

① 고정 심(클립)이 있는 부분이 위쪽으로 향하게 한다.
② 코와 입을 완전히 덮을 수 있도록 밀착시킨다.
③ 고정 심을 양손으로 눌러 코에 밀착시킨다.
④ 착용한 마스크는 1~2일 정도만 사용한다.
⑤ 마스크가 손상되면 폐기하고 새로운 제품을 착용한다.

한편, 기상청은 17일 미세먼지 농도가 경기남부·충남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되나 서울 경기 등 수도권·강원영서·충청권은 '나쁨' 수준이라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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