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위, 피하지 말고 즐겨라! 오키나와부터 홋카이도까지 일본 겨울 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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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정 기자
입력 2018-01-17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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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많은 여행자들이 겨울이 되면 추위를 피해 동남아 휴양지로 향한다. 하지만 한 겨울 강추위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여행지라면, 그것도 겨울에만 가능한 시즌 한정 여행이라면 더욱 매력적인 여행이 되지 않을까. 

이에 소쿠리패스의 여행연구원들은 겨울에만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여행지 세 곳을 추천했다.

소쿠리패스 여행연구원들의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여행지는 홋카이도 비에이다.

여름의 보랏빛 라벤더 꽃밭은 온데간데 없이 겨울엔 온통 눈으로 뒤덮인 새하얀 평원이 펼쳐진다.

여행자들이 흔히 떠올리는 ‘한 겨울 홋카이도’ 로망을 충족시켜줄 수 있는 인생 여행지이지만 여행객들이 개별적으로 찾아가기 쉽지 않은 단점이 있다. 삿포로 왕복 비에이 일일 투어를 이용하면 조금 더 수월하게 여행할 수 있다. 

홋카이도에서 가장 유명한 온천마을 노보리베츠를 찾는 겨울 여행도 즐겨볼 만하다.

홋카이도 최대 칼데라 호수인 도야코와 노보리베츠 지고쿠다니를 들르는 투어다.

사이로 전망대 위에서 내려다보는 파노라믹한 도야코 설경이 감상 포인트. 도야코의 겨울 설경을 감상한 후 유황 화구가 마치 지옥을 연상시키는 지고쿠다니 유황온천에서 피로를 날려보자. 

오키나와 역시 겨울 한정 코스가 있다.

수상레포츠의 천국으로 알려진 오키나와는 여름 성수기에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여행지이지만 케라마 제도에서의 혹등고래 워칭투어는 오직 겨울에만 즐길 수 있다.

겨울이면 혹등고래 떼가 알래스카에서 오키나와 본섬 남서쪽의 케라마 제도까지 내려온다.

길이가 최대 16m에 달하는 혹등고래들을 초근접 거리에서 만날 수 있는 관찰 투어는 12월 중순부터 이듬해 4월까지 가능하다.

호주나 캐나다까지 멀리 가지 않고 일본에서 고래 떼를 만날 수 있어 여행객들에게도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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