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외국인·기관 '쌍끌이' 16년만에 900선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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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재 기자
입력 2018-01-16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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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이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16년 만에 900선을 돌파했다.

16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과 비교해 9.62포인트(1.08%) 오른 901.23으로 장을 마쳤다. 2002년 3월 29일 이후 약 15년 10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장중 종가 기준 900선을 넘긴 것은 2002년 4월 1일 이후 처음이다.

코스닥 시가총액도 연일 최대치를 갈아치우는 중이다. 이날 장 마감 기준 코스닥 시총은 319조4760억원에 달했다.

이날 하락 출발한 지수는 장 막판으로 갈수록 상승 폭을 키웠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44억원과 716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반면 개인은 979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부분 상승세를 기록했다. 다만 대장주인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각각 0.74%, 1.37% 하락했다. 시총 3위인 신라젠도 0.96% 빠졌다.

셀트리온제약(2.10%), CJ E&M(0.64%), 티슈진(3.02%), 펄어비스(5.88%), 메디톡스(1.31%), 로엔(0.88%), 포스코켐텍(2.03%) 등은 오름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반도체(3.27%), 일반전기전자(3.25%), 기계·장비(3.00%)가 강세를 나타냈다. 이외에 화학(2.88%), 디지털컨텐츠(2.60%), 통신장비(2.59%), 음식료·담배(2.50%), 통신서비스(2.28%) 순으로 높았다.

코스피는 전일 대비 18.01포인트(0.72%) 뛴 2521.74로 거래를 마쳤다. 3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796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72억원, 2787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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