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백준 김진모 영장심사, 박영선 "MB 포토라인 여부, 오늘밤 결정된다해도 과언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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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18-01-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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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 사람은 MB의 모든 것 아는 사람들"이라 주장

[사진=연합뉴스 /박영선 의원 트위터]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과 김진모 전 민정비서관의 구속영장심사에 대해 언급했다.

16일 박영선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MB 이명박 전 대통령이 포토라인에 설 것인가? 아닌가?의 문제는 오늘 밤 진행되는 김백준의 구속영장 발부 여부가 결정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MB의 집사 김백준은 BBK, LKE 뱅크의 MB 대리인이었고 청와대 총무기획관으로 국정원 특수활동비 수령과도 땔 수 없는 관계"이라며 두 사람을 MB의 모든 것을 알고 있는 사람이라고 주장했다.

박영선 의원은 "2012년 장진수 주무관의 양심고백에 등장하는 청와대 민정수석실로 부터 받은 5000만 원 돈다발의 진실이 이제야 드러나고 있는 것이다. 그 5000만 원을 국정원으로부터 수령한 사람들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 여부. 오늘 밤 국민들이 지켜봐야 할 매우 중요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당시 상황을 장문의 글로 정리한 박영선 의원은 "이명박 대통령에게 다시 묻는다. 돈의 출처는 어디인가"라며 거듭 의혹을 제기했다.

이날 오전 10시 30분 김백준 전 기획관과 김진모 전 비서관은 서울중앙지법 오민석 영장전담 부장판사에 대한 구속영장심사가 진행됐다. 

김백준 전 기획관은 2008년 2월부터 2011년 12월까지 청와대에서 근무할 당시 국정원장이던 김성호와 원세훈에게 2억 원씩 총 4억 원의 특활비를 받았다는 의혹으로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특가법) 뇌물 및 국고손실 혐의'로 구속됐다.

또한 김진모 전 비서관은 2009년부터 2011년 청와대 파견 당시 국정원장으로부터 5000만 원을 수수했다는 의혹으로 '특가법상 뇌물 및 업무상 횡령 혐의'가 적용돼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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