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스타 영상] 한지민 "영화 '두 개의 빛'으로 시각장애인에 '세상의 빛' 선물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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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18-01-16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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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지민[사진=연합뉴스 제공]

배우 한지민이 허진호 감독의 단편영화 ‘두 개의 빛: 릴루미노’에 출연했다. 시각장애인 역을 맡은 그는 이번 작품을 계기로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에 변화가 생겼다고.

12월 21일 서울 송파구 신천동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는 영화 ‘두 개의 빛: 릴루미노’(감독 허진호·호필름 제일기획 이스트게이트 컴퍼니·제공 삼성전자)의 특별시사회가 마련됐다.

영화는 시각장애인 사진동호회에서 만난 수영(한지민 분)과 인수(박형식 분)가 사진을 완성해가며 서로의 마음을 향해 조금씩 다가가는 과정을 그린 감성 멜로다. 시각장애인을 주인공으로 그들이 사랑하는 사람을 처음 보는 순간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이날 한지민은 “이 영화에 참여하게 된 궁극적 취지는 시각장애 분들께 조금이나마 세상 빛 선물하고자 함”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분들께 저의 마음 잘 전달돼, 세상의 빛을 선물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영화를 찍는 내내 보이는 것이 얼마나 소중하고 감사한지 알게 됐다. 또 그것에 너무 치중하고 사는 건 아닌지 느끼기도 했다. 시각장애 분들 만나며 제 생각과 다르기도 했고 큰 선물을 받을 수 있었다. 제가 느낀 것처럼 여러분들도 한 번 쯤 세상을 달리 바라보고 긍정적일 수 있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또한 마지막으로 그는 “많은 이들의 관심이 있어야 이 영화는 널리 많은 분들이 볼 수 있다”고 덧붙이며, 많이 관람해줄 것을 부탁했다.

한편 ‘두 개의 빛: 릴루미노’는 보다 많은 사람들이 영화를 관람할 수 있도록 온라인을 통해 영화 전편을 공개, 지난해 12월 27일에는 시청각장애인을 위한 배리어프리 버전도 함께 공개했다. 배리어프리(Barrier-Free) 영화는 기존의 영화에 화면을 음성으로 설명해주는 화면해설과 화자, 대사, 음악, 소리정보를 알려주는 한글자막을 넣어 모든 사람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만든 버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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