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여대, 베트남 호치민에 핀‘아름다운 한류의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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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서 기자
입력 2018-01-16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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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여자대학교 학생 문화사절단의 해외공연이 2010년 필리핀, 캄보디아를 시작으로 올해 8년차를 맞이했다.

민간 한류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경인여대 공연단 23명은 지난1일부터 5일까지 베트남 남부지역인 호치민과 떠이닌에서 3차례 문화공연을 했으며 학생들은 이 공연을 위해 두 달이 넘는 기간 동안 틈틈이 준비했다.

호치민 북서부 떠이닌시의 휀툭캉고등학교, 티짠벤꺼우중학교에서 각각 500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문화공연을 펼쳤다.

특히, 휀툭강고등학교에서는 학교에 도착하는 문화사절단의 환영을 위해 전교생이 학교 진입로에서부터 정문까지 도열하여 열렬한 환영식을 진행하는 등 공연 내내 큰 호응과 고마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문화공연은 현지 학교의 베트남 전통공연단과 함께 K-POP공연, 사물놀이, 태권무, 화관무, 부채춤, 퓨전댄스, 대금연주를 선보였고 공연 종료 후 공연에 참석한 전교생과 함께 베트남의 국민가요인 ‘DÒNG MÁU LẠC HỒNG’을 태극기와 금성홍기를 휘날리며, 함께 합창하면서 양국의 학생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을 만들기도 했다.

경인여대 화관무 공연하는 모습[사진=경인여대]


문화사절단은 지난 5일 베트남국립대학교 호치민 인문사회과학대학 콘서트홀에서 마지막 공연을 진행하였는데, 이번 공연에는 호치민 인문사회과대학 한국어과 전공학생들과 베트남어과에 재학중인 한국유학생들도 대거 참석하여 아름다운 한국문화 공연에 큰 힘을 보탰고, 공연이후에는 같이 사진도 찍으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호치민 인문사회대학 국제교류처 Bang Anh Tuan 처장은 "경인여자대학교의 호치민 인문사회대학 방문과 문화공연을 통해 양교의 국제교류 협력관계를 최선을 다해 준 경인여대 문화사절단 봉사팀에게 감사하며, 지속적인 문화교류와 경인여자대학교와의 협력관계가 유지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하며 공연을 마친 학생들에게 큰 격려와 감사를 표했다.

이번 호치민 해외문화공연에 참여했던 국제무역과 1학년 이은서 학생은 "첫 해외공연이라 많이 떨리고 긴장했었는데, 베트남 학생들의 적극적인 호응과 따뜻한 환영에 힘든 줄 모르고 공연 할 수 있었다“며 ”대한민국이 과거 해외의 원조를 받던 전쟁분단국에서 문화선진국으로 발돋움했다는 말을 여러 번 들었을 때 실감을 못했는데 해외에 나와 보니 그 말을 실감하게 되었고 조국에 대해 애국심과 자긍심을 느끼게 되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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