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군복무 단축…국방부 "확정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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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주 기자
입력 2018-01-16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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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체적인 단축 계획에 누리꾼 '글쎄'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정부가 출범하면서 내세웠던 공약 중 하나인 군복무 단축에 대한 계획이 MBC를 통해 보도가 되면서 '군복무 단축'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구체적인 계획은 2016년 10월 이후 입대자부터 순차적으로 군복무 기간이 단축되고 2020년 입대자의 복무기간은 18개월까지 줄어든다고 알려졌다. 해군과 공군 역시 각각 20개월과 21개월로 줄어든다.

이 보도에 대해 국방부는 "군복무 단축과 관련해서 여러가지 방안을 검토 중에 있는 것은 맞지만 아직 확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국방부의 입장과는 별개로 상당히 구체적인 단축 계획이 나오고 있고, 3월 중에 국무회의를 거쳐 최종확정한다는 보도가 나오는 등 사실상 발표만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사병 봉급 역시 대폭 인상될 전망이다. 병장은 40만 5700원으로, 상병은 19만 5000원에서 36만 6200원으로, 일등병은 17만 6400원에서 33만 1300원으로, 이등병은 16만 3000원에서 30만 6100원으로 각각 87.8%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군 복무 기간이 단축된다는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벌써부터 논쟁을 벌이고 있다. 대선 공약을 지키는 것은 당연하다는 반응과 숙련도가 쌓인 고참 장병들을 내보내고 다시 처음부터 가르치는 것이 더 비용이 많이 발생한다는 의견도 있어 당분간 설전이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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