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의 TV] 첫방 ‘토크몬’, 웃음 포텐 터진 강호동의 5년만의 토크예능…시청률 '순항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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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름 기자
입력 2018-01-16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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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올리브TV '토크몬' 캡쳐]


‘토크쇼 강자’ 강호동의 5년만의 토크 예능 ‘토크몬’이 첫 전파를 탔다. 토크 고수들과 유망주들의 팀 대결이 흥미를 자극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올리브TV 새 예능 프로그램 ‘토크몬’에서는 토크 마스터들과 몬스터들이 팀을 이뤄 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토크몬’은 토크 고수로 알려진 ‘토크 마스터’와 토크 원석인 '토크 몬스터'가 한 팀을 이뤄 토크 배틀을 하는 페어플레이(pair play) 토크쇼다.

이날 마스터는 이수근과 홍은희, 장도연, 신동, 소유. 진행자인 강호동과 정용화가 토크 마스터를 소개했다.

이수근은 ‘뼈그맨’답게 영화 ‘고스트 바스터즈’를 패러디하며 등장해 웃음을 안겼고 개그우먼 장도연은 허리를 굽혀 다리 사이로 얼굴을 내밀며 등장해 현장을 폭소케했다.

이들과 함께할 6인의 초대손님인 트로트 가수 신유, 배우 임현식, 박인환, 정영주, 배우 겸 방송인 권혁수, 댄서 제이 블랙이 토크 몬스터로 등장했다.

먼저 신유는 이수근과의 친분이 있다고 밝혔지만 소유를 선택해 “팬이다. 꼭 옆에 앉고 싶었다”고 말했다. 두 번째 몬스터는 배우 임현식과 박인환이었다. 특히 박인환은 54년만에 처음으로 예능에 출연한다고 밝혔고, 신동과 짝을 이루게 됐다.

세 번째 몬스터는 지난해 tvN ‘부암동 복수자들’에서 강렬한 눈도장을 찍은 배우 정영주였다. 그는 등장부터 남다른 포스를 자랑하며 장도연과 한 팀이 됐다. 이어 등장한 몬스터는 배우 겸 방송인 권혁수. 그는 홍은희를 마스터로 선택했다.

마지막으로 등장한 몬스터는 다소 낯선 댄서 제이블랙이다. 그는 자연스레 이수근과 함께 짝이 됐다.

모든 몬스터의 등장과 마스터와의 짝이 이뤄진 뒤 본격 토크가 이뤄졌다. 먼저 마스터와 몬스터의 어색함을 날려줄 키워드 토크가 이어졌다.

정영주는 삭발로 뮤지컬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던 일화와 심형래의 영화 ‘할매캅’으로 처음으로 영화에 출연했던 일화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뮤지컬 배우답게 뮤지컬의 한 장면을 직접 선보여 모두를 감탄하게 만들었다.

또 권혁수는 자신이 브라질리언 왁싱을 한 경험을 이야기하면서 고통은 짧지만 즐거움은 더욱 크다며 다소 강한 수위의 토크를 이어가 눈길을 끌었다. 이에 신동은 “이 키워드는 이길 수 없다”며 임현식, 박인환의 전립선 토크를 시작해 웃음을 안겼다.

임현식은 전립섭 때문에 고생했다는 경험담을 털어놨지만 알고 보니 영화 캐릭터 설정이라는 스토리텔링으로 더욱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댄서 제이블랙은 크리스 브라운이 자신의 춤 영상을 SNS에 올렸던 일화 때문에 유명해졌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제이블랙은 “그 덕분에 CF를 찍었다”고 말했다. 특히 즉석에서 댄스를 선보이며 신동과의 깜짝 댄스 대결도 펼쳐져 시선을 끌었다.

신유는 자신이 정용화만큼 아줌마 팬들이 많다고 전했고, 아줌마들의 인터뷰가 공개 돼 눈길을 사로 잡았다. 특히 신유는 장도연에게 개인기 전수를 부탁했다. 또 1월 6일 라디오 PD와 결혼한다는 사실을 공개해 모두의 축복을 받기도 했다. 또 Y자 춤을 배우고 싶다는 신유를 위해 장도연은 바로 춤 개인기를 선보여 현장을 초토화 시켰고, 신유도 어색한 동작으로 따라했다. 하지만 제이블랙은 코믹한 Y춤을 고급스럽게 바꿔내 모두를 감탄시켰다.

'토크몬'은 첫방송 시청률 2.74%를 기록하며 비교적 '순항'을 예고했다. 네티즌들 역시 제2의 강심장을 연상케 한다며 칭찬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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