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女아이스하키팀 남북 합동훈련 추진 관련 보도, 사실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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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주 기자
입력 2018-01-15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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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북 '北에술단 파견' 실무접촉 전체회의, 10시 11분께 시작해 정회 중

정례브리핑하는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 (서울=연합뉴스) 김승두 기자 =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이 15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북한 여자 아이스하키 팀이 이달 하순에 한국에서 합동훈련을 추진한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우리 정부는 15일 "그 부분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답변했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선수단 규모라든지 이런 부분들이 확정이 돼야 될 필요가 있다. (합동 훈련 추진 등) 그 부분에 대해서는 남북 간 협의 등을 토대로 해서 20일에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최종 결정되는 걸로 알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오는 20일 스위스 로잔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북측과의 회의에서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관련 사안을 최종 결정하기로 한 바 있다.

아울러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 전반을 논의할 차관급 실무회담을 우리 측이 북측에 제의한 것과 관련, 백 대변인은 "오늘 내일 연락이 오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고위급회담 이후 실무회담과 관련해서도 주말에 계속 남북연락관 채널로 여러 입장을 교환했기 때문에 이번 주에 북측이 연락을 취해올 것으로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우리 정부가 지난 12일 천해성 통일부 차관을 수석대표로 하는 15일 실무회담 개최를 제의했지만, 북측은 이에 대한 입장을 추후 통지하겠다며 대신 북측이 예술단 파견을 논의할 실무접촉을 제의했다. 이에 정부가 북측의 제의를 수용하면서 북한 예술단 파견과 관련된 실무 회담이 이날 진행되고 있다.

이날 판문점 북측 지역인 통일각에서 진행되고 있는 관련 실무접촉은 오전 10시 11분께부터 전체회의를 열고 현재 정회 중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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