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세종시에 따르면 시는 지역 건설업체와 자재·장비·인력 업체의 관내 공사 참여율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홍보용 책자를 제작했다. 국책사업 등으로 인해 타 도시보다 대규모 공사가 많지만, 대형공사는 입찰 자격이 제한돼 있어 지역 업체가 수주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봤기 때문이다.
또 지역내 공공기관에서는 올해 건설공사 계약 시 타 지역 업체가 계약자로 선정될 경우 홍보책자를 배부해 도급자가 하도급자나 장비 업체를 선정할 때 건실한 관내 업체가 선정되도록 유도하도록 했다.
엄정희 시 건설교통국장은 "정부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감소로 건설경기 전망이 좋지 않은 상황이지만, 홍보 책자가 관내 건설 관련 업체들의 수주 활동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2월말에는 지역내 공공기관 발주계획 책자를 제작하는 등 지역 건설업체 지원을 위한 시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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