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러코스터 타는 가상화폐 시세···상장 첫날 99%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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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재 기자
입력 2018-01-14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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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가 상장 첫날 99% 급락하는 등 비정상적인 시세 변화를 보이고 있다.

14일 연합뉴스와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국내 거래소인 고팍스에서 지난 12일 새로 상장된 가상화폐 시빅과 이니그마의 가격이 99% 하락했다.

시빅과 이니그마는 각각 180만9900원, 181만원에 거래되기 시작했으나 상장 이후 5분도 되지 않은 시간에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시빅은 99.9% 하락한 1600원까지 떨어졌고 이니그마는 99.4% 내린 1만80원에 거래됐다.

당초 가격이 비정상적으로 높게 책정된 가상화폐를 투자자들이 사들였기 때문이다. 해당 가상화폐 시세를 확인할 수 있는 거래소는 소수에 불과했다.

고팍스에서 상장할 당시 시빅의 세계 시세는 1달러 초반, 이니그마는 6달러 후반대였다.

지난 9일에는 코인원에서 이더리움 클래식의 시세가 5만5000원대에서 1000원까지 떨어지는 사례도 발생했다. 이후 다시 5만원대를 회복했으나 순식간에 50분의 1로 급락했던 셈이다.

거래소에서 새로운 가상화폐가 상장되면 상장 가격은 매수·매도자들의 거래로 결정된다. 거래소는 상장 가격에 개입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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