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쿠르트 ‘하루야채’ 원물 그대로 맛 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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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우 기자
입력 2018-01-15 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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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전먹거리 소비층 증가…과일 마스크팩·유기농 냉장주스 브랜드 강화

왼쪽부터 한국야쿠르트 하루야채 마스크팩, 하루야채 주스, 하루과일 [사진=한국야쿠르트 제공]


안전한 먹거리를 찾는 깐깐한 소비가 늘고 있다. 특히 향과 맛을 첨가한 식·음료보다 자연 그대로를 가공해 만든 원물(原物) 제품이 소비자 사이에 인기다.

14일 한국야쿠르트는 ‘하루야채’ 브랜드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밝혔다. 하루야채는 2005년 냉장 과채주스 시장을 개척한 대표적인 원물 음료다. 2005년 7월 하루 채소권장량 350g을 매일 섭취한다는 콘셉트로 관련 시장을 개척했다.

‘하루야채 오리지널’과 ‘하루야채 퍼플’은 유기농 채소만을 사용한 제품이다. 다양한 채소를 주원료로 사용해 하루 한 병으로 1일 채소권장량 350g을 충족할 수 있다. ‘하루야채 뿌리채소’는 18종의 뿌리채소와 야채를 사용해 더욱 부드럽다.

이처럼 하루야채는 간편한 섭취로 현대인들의 불균형한 체질개선을 도와줄 수 있다는 점을 내세워 시장을 주도했다. 2005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7억병 이상 판매됐다.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혼밥과 혼술이 새로운 식생활 문화로 자리 잡은 점이 주효했다. 싱글족이 채소·과일 섭취 등 균형 잡힌 영양관리에 관심을 가지면서 하루야채 성공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회사는 분석했다.

매출 성장을 이어가기 위해 한국야쿠르트는 하루야채 제품군을 확대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테트라팩 용기에, 뚜껑을 한 번에 열 수 있는 특허 받은 원스텝 오프닝캡 공법을 새로 적용했다. 

지난해 2월 출시한 ‘하루야채 마스크팩’은 원물을 활용한 푸드메틱(푸드와 화장품 합성어) 제품이다. 기존 주스 제품에 쓰던 오이·사과·포도 등 채소와 과일 추출물을 넣고, 주스 용기 모양 그대로 포장 이미지로 활용했다.

같은 해 5월에는 컵에 신선한 과일을 담은 ‘하루과일’을 선보였다. 매일 과일을 먹기 어려운 현대인을 위한 제품이다. 소비자가 신선함을 확인할 수 있도록 제조일자를 표시하고, 제조 후 단 7일만 유통한다. 하루과일은 연중 판매하는 ‘사과 앤 방울토마토’와 제철과일 2종으로 나왔다.

김동주 한국야쿠르트 마케팅 이사는 “하루야채는 차별화한 원재료를 사용해 엄격하게 생산하고 있다”며 “오랜 기간 소비자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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