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담배 수출 11억 달러, 5년 전 두 배 웃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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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정 기자
입력 2018-01-13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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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조현미 기자 hmcho@]



담배 수출이 4년 연속 최고기록을 새롭게 쓰며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관세청이 13일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해 담배 수출액은 11억339만 달러로 전년도인 2016년 대비 9.7% 증가했다. 담배재료인 담뱃잎은 제외한 액수다. 5년 전인 2013년 5억3490만 달러와 비교하면 두 배도 웃도는 수준이라고 연합은 전했다.

수출액 1위는 아랍에미리트(UAE)로 3억7554만 달러로 집계됐다. 우리나라가 담배를 수출한 국가는 젼년도의 66개국과 비슷한 67개국이었다.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국가로의 수출 증가세가 특히 가팔랐다. 베트남으로의 수출액은 8769만 달러로 2013년 5644만 달러대비 50% 이상 급증했다. 태국 수출액은 2013년 59만7000달러에서 지난해 7111만 달러로 무려 120배 가량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국내 담배기업이 해외시장 진출을 본격화했고 빠른 경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신흥국 소비자의 주머니가 두둑해진 것이 담배 수출 급증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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