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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사개특위-개헌·정개특위 구성에 “당직자가 독식”

장은영 기자입력 : 2018-01-12 15:32수정 : 2018-01-12 17:18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와 박지원 전 대표, 정동영 의원 등 참석 의원들이 12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간담회에서 당무위원회 소집문제 등을 놓고 격론을 벌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당 일부 의원들이 12일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헌법개정·정치개혁특위 당내 구성에 반발했다. 국민의당 의원 중 사개특위에는 송기석·권은희 의원이, 개헌·정개특위에는 주승용·김관영·이태규 의원이 포함됐다. 이에 대해 일부 의원들은 ‘친안파’ 의원들만 추천된 것 아니냐고 불만을 표했다.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박지원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간담회 형식의 의원총회에서 “(같은 법사위 소속) 이용주 의원은 검사 출신이라 못하니 사개특위 산하 검찰개혁소위 위원장은 제가 해야 한다”라며 “원내대표가 이런 중요한 것을 결정하면서 의원들 질문도 안 받고, 법사위를 무시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라며 시정을 요구했다.

이어 박 의원은 “당직이나 특위 구성은 의원들에게 골고루 기회를 줘야 한다”라며 “사개특위 간사를 맡은 송 의원은 안철수 대표의 비서실장, 권 의원은 원내수석부대표다. 어떻게 당직자들이 모든 것을 독식하느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유성엽 의원은 “개헌·정개특위와 사개특위 전부 친안파로 구성했다. 송 의원은 친안파가 아니라고 하지만, 그러면 안 대표 비서실장직을 사임해야 한다”라면서 “특위 구성은 안 대표의 뜻인가 김동철 원내대표의 뜻인가”라고 반문했다.

정동영 의원도 “개헌·정개특위 부분은 재검토해줄 것을 정식으로 요청한다”라며 “탕평 선임이 돼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박주현 의원은 “정개특위에 있었던 유 의원과 저 둘 다 (특위 명단에서) 빠졌다. 특히 제가 제출했던 법안이 진행되고 있는데 빠진 것은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반면 권 의원은 “(사개특위, 개헌·정개특위에 포함된) 우리 당 의원들이 (안 대표) 계파에 있기 때문에 추천됐다는 발언은 부적절하다”라며 “당내 문제를 가지고 국민들에게까지 영향을 미치는 부적절한 발언”이라고 반박했다.

사개특위 위원으로 추천됐으나 사임한 조배숙 의원은 “김 원내대표에 대한 오해가 있는 것 같다. 김 원내대표가 저에게 사개특위 위원을 하라고 말씀하셨는데 제가 여러 사정으로 못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