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금융센터 "세계경기, 단기간 내 하강국면 진입 없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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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애신 기자
입력 2018-01-12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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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웨이보]

올해 세계 경기가 단기간 내 하강 국면으로 진입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국제금융센터는 12일 파이낸셜타임스(FT) 보도를 인용해 "지난해 세계 모든 주요국이 경제성장을 기록하는 등 긍정적 신호가 있었음에도 세계은행은 2018년 세계경제 성장률이 정점이라며 다소 비관적 전망을 제시했다"고 소개했다.

기존의 생산능력이 모두 활용되는 수준에 근접해 잠재성장률이 하락하고, 실질 경제성장도 둔화될 수 있다고 경고한 것이다.

보고서는 그러나 "세계 주요국의 성장률은 이전 경기침체 이후의 회복기에 비해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고, 저물가가 장기간 지속되고 있음을 고려할 때 생산능력이 완전히 활용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남아있다"고 추정했다.

오히려 세계적으로 투자가 크게 늘어나고 있어 장기적으로 세계경제가 수요와 공급의 증가라는 선순환이 발생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대부분의 민간 연구기관들도 이를 반영해 올해 성장률이 3.1%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보고서는 "각국은 교육과 인프라 투자 확대, 인구구조 변화를 위한 대비책, 소득증가 등에 집중하고 있다"며 "이는 향후에도 생산능력이 현재 수준보다 확대돼 잠재성장률 하락의 시기가 세계은행의 예상보다 늦어질 수 있다는 의미"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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