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칭다오, 2017년 7.5% 성장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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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정 기자
입력 2018-01-11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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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칭다오항[사진= 칭다오시 제공]


지난해 중국 칭다오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7.5%를 기록할 전망이다.

칭다오 현지 언론보도에 따르면 10일 열린 칭다오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2차회의에서 업무보고에 나선 멍판리(孟凡利) 칭다오 대리시장이 지난해 지역총생산(GRDP)이 1조1000억 위안에 육박해 전년 대비 7.5%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6.7~6.8%의 중국 성장률 전망치를 크게 웃도는 수준으로 훌륭한 성적이라는 평가다.

이 외에 고정자산투자는 7.5%, 사회소비품소매 총액은 10.5%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칭다오 시민의 1인당 평균 가처분 소득은 전년 대비 8% 증가, 공식 실업률은 3.1% 안팎을 예상했다. 소비자물가지수(CPI)는 2% 상승으로 안정적 수준을 유지하고 지난해 에너지 절약 및 배출량 감축 목표도 무난히 달성할 전망이다.

공업기업 산업생산 증가율은 7.5%, 서비스업 성장률은 8% 안팎을 예상했다. 산업 선진화 정책에 따라 서비스업의 GRDP 내 비중이 55%를 웃돌 전망이다.

당국의 방침에 따라 금융 리스크 예방 및 해소 등에서도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영업세를 폐지하고 부가가치세로 전환하는 등 세제 개혁에 동참하고 중소기업에 대한 세금 우대도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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