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부사장 4명 등 임원인사 단행…"성과주의 원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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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현 기자
입력 2018-01-1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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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성 삼성물산 상사부문 부사장(왼쪽부터), 이병수 건설부문 부사장, 정찬범 건설부문 부사장, 최남철 건설부문 부사장[사진=삼성물산 제공]


삼성물산이 건설·상사·리조트 3개 부문 사장단 교체에 이어 임원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삼성물산은 11일 "성과주의 인사원칙에 따라 탁월한 성과를 창출하고 전문성과 리더십 역량을 보유한 인재를 중심으로 인사를 단행했다"며 부사장 4명, 전무 10명, 상무 22명, 마스터 2명 등 총 38명에 대한 승진 인사를 발표했다.

특히 삼성물산은 부사장으로 건설부문에서 3명, 상사부문에서 1명 등 총 4명을 배출하며 미래 최고경영자(CEO)군을 두텁게 형성했다. 부사장으로 승진한 4인은 경영지원과 인사 등 내부관리를 비롯해 현장에서 성과를 보인 이들이 주를 이뤘다는 분석이다.

상사부문에서는 정주성 부사장이 승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상사부문 경영지원실을 총괄하는 정 부사장은 회사내 ‘재무통’으로 경영관리부문에서 성과를 나타냈다는 평가다. 1964년생으로 성균관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88년에 삼성물산에 입사해 2008년 재무팀 재무담당 상무가 됐다. 이후에도 2009년 경영기획실 재무팀장, 2012년 상사부문 경영관리팀장 상무, 2013년 상사부문 경영관리팀장 전무가 됐다.

이병수 건설부문 부사장은 해외 현장 운영·관리를 비롯해 수주 쪽에서도 성과를 나타냈다는 평가다. 1959년생으로 충북대학교 토목공학과를 졸업했다. 1983년 삼성물산에 입사해 2009년 삼성물산 상무가 됐다. 2013년 사우디 리야드 메트로(Riyadh Metro) 현장소장을 거쳐 2014년 삼성물산 전무가 됐으며 이후에도 삼성물산 Civil PM팀장, Civil 사업부장 등 현장을 주로 담당했다.

최남철 건설부문 부사장은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등 프로젝트 업무를 수행해 회사 성장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1963년생으로 고려대학교 건축공학과 학사, 경영학 석사를 거쳐 1988년 삼성물산에 입사했다. 2008년 삼성물산 상무, 2011년 삼성물산 주택공사팀장, 2013년 삼성물산 Q-HSE경영실장(전무), 2014년 삼성물산 감사팀장을 지냈다. 지난해 삼성물산 하이테크팀장이 됐다.

정찬범 건설부문 부사장은 인사 총괄로 조직의 인재관리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1963년생으로 인하대학교 기계공학과를 졸업했다. 1988년 삼성전자로 입사해 2008년 삼성전자에서 상무에 올랐다. 2010년 삼성전자 VD사업부 인사팀장, 2012년 제일모직 인사지원팀장, 2014년 제일모직 전무를 거쳐 2015년 삼성물산 건설부문 인사팀장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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