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행정1‧2부시장에 윤준병 전 기조실장, 김준기 전 안전본부장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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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훈 기자
입력 2018-01-11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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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관급 정무직 국가공무원 대통령 재가 거쳐

[윤준병 행정1부시장]

서울시는 11일자로 행정1부시장에 윤준병 전 기획조정실장(56), 행정2부시장에 김준기 전 안전총괄본부장(56)이 각각 임명됐다고 밝혔다.

윤준병 부시장은 제26회(1982년) 행정고시 출신이다. 서울대에서 학사(독어독문학과), 석사(행정대학원) 학위를 받았다. 여러 행정경험과 탁월한 추진력을 갖춘 서울시의 행정 전문가라는 평을 듣는다.

서울시에서 28년 2개월 동안 근무하며 은평‧관악구 부구청장을 비롯해 시 상수도사업본부장, 도시교통본부장, 기획조정실장 등 주요 실·본부장 직위를 두루 거쳤다.

김준기 행정2부시장의 경우 1984년 제20회 기술고등고시에 합격했다. 연세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하

[김준기 행정2부시장]

고, 오리건대학교(University of Oregon) 토목공학과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서울시에서 29년 4개월간 일했다.

균형발전추진단장, 도시기반시설본부 시설국장‧도시철도국장, 상수도사업본부 부본부장을 거쳐 2015년 7월부터 안전총괄본부장으로 서울시의 안전관리, 재난예방 정책 등을 총괄했다.

한편 서울시 행정1‧2부시장은 대통령이 임용권을 갖고 있는 차관급 정무직 국가공무원이다. 서울시의 임용제청에 따라 대통령 재가를 거쳐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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