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벤처창업 꿈꾸는 청년이 모여든다… 성동구, 전국 첫 소셜벤처 허브센터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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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훈 기자
입력 2018-01-11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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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동안심상가 내 4월 개관, 입주자 모집 중

[부영공공기여 안심상가 조감도]


소셜벤처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이 서울 성동구로 모여들 전망이다. 전국 최초로 소셜벤처 허브센터가 선보이기 때문이다.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오는 4월 개관 예정인 성수동 성동안심상가에 소셜벤처 허브센터를 조성해 입주기업을 이달 19일까지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성수동 일대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소셜벤처기업 250여 곳이 모여있다. 아울러 이들의 컨설팅 서비스를 돕는 중간조직, 재정을 지원하는 소셜임팩트 투자기관도 함께 자리했다.

이번 안심상가 건물은 지하 1층∼지상 8층, 연면적 6920㎡ 규모다. 임대 기간은 최장 10년까지로 주변 시세보다 80∼90% 수준으로 저렴하다.

4~6층에 마련되는 소셜벤쳐 허브센터에는 관련기업 16개사 80~100명이 들어서고, 5층 코워킹(Co-Working)공간은 약 60명에게 제공된다. 새로운 일자리 창출 및 회의실과 휴게공간 등의 편의시설이 갖춰진다.

입주 대상은 서류와 면접심사를 거쳐 2월 23일 최종 발표한다. 신청 접수는 성동구 지속발전과에 방문접수를,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성동구 홈페이지(www.sd.go.kr)를 참고하면 된다.

한편 성동구는 지난해 9월 전국 첫 '성동구 청년 소셜벤처 지원조례' 제정을 시작으로 소셜벤처 전담조직을 만들었다. 이후 '제1회 서울숲 청년 소셜벤처기업 엑스포' 개최와 지역협력기금 15억원을 활용해 재정지원을 해왔다.

정원오 구청장은 "소셜벤처는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것뿐만 아니라 또 하나의 새로운 사업 영역을 개척해 새로운 일자리도 창출한다"며 "소셜벤처기업이 많이 창업해서 성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전국적으로도 확산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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