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GS건설, '만덕~센텀 도시고속화道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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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호 기자
입력 2018-01-1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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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실시설계·각종 영향평가 및 심의 등 절차 이행 후 올 연말 공사착공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 위치도 [이미지=GS건설 제공]


부산시는 10일 GS건설 컨소시엄과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 민간투자사업'의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는 만덕대로, 충렬대로 등 기존 간선도로의 상습적인 교통체증을 해결하고 동·서부산권을 연결하는 간선도로망 확충을 위해 민간투자사업으로 시행하는 사업이다.

북구 만덕동(만덕대로)~중앙로~해운대구 재송동(수영강변대로)을 연결하는 대심도지하터널로, 연장 9.62km, 왕복 4차로 규모에 민간투자비 5885억원을 포함 총 783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본 사업은 앞서 GS건설 컨소시엄이 2013년 민간투자사업제안서를 제출해 2014년부터 2015년까지 민자사업 적격성조사와 시의회 동의, 제3자 제안공고 등을 거쳐 2016년 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후 부산시와 GS건설 컨소시엄은 실무협상을 통해 사유지 통과 최소화를 위한 충렬대로 하부로의 노선변경과 미세먼지 등 제거를 위한 전기집진기 및 유해가스 제거설비 등 공기정화시설 설치를 추가했다.

또 교통량 분산 및 이용객 부담완화를 위해 첨두, 비첨두, 심야시간대로 통행요금을 달리하는 차등요금제를 적용하기로 했다.

이 같은 실시협약(안)에 대해 시의회 보고와 기획재정부의 민간투자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쳤으며, 이달부터 10월까지 실시설계, 각종 심의 및 영향평가 등을 실시하고 12월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3년 12월 완공될 예정이다.

해당 도로의 일평균 교통량은 5만4000대로, 현재 40여분이 소요되는 만덕에서 해운대간 통행시간을 10분대로 단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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