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작년 소비자물가 상승률 1.6%…전년比 0.4%P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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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호 특파원
입력 2018-01-10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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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품가격 14년만 하락 반전 영향인 듯

  • 생산자물가 6.3% 올라, 5년 하락세 마감

[그래픽=중국 국가통계국 ]
 

지난해 중국의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다소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생산자물가는 지난 2012년부터 지속돼 온 하락세가 마감됐다.

10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기보다 1.8% 상승했다고 밝혔다. 시장 예상치(1.9%)를 소폭 하회하는 수준이다.

연간 상승률은 1.6%로 전년보다 0.4%포인트 낮아졌다. 2003년 이후 처음으로 식품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선 영향이다.

지난해 식품가격은 전년보다 1.4% 내렸고, 비식품가격은 2.3% 올랐다.

지난해 12월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률은 4.9%로 시장 예상치(4.8%)를 웃돌았지만 전월 대비로는 0.9%포인트 하락했다.

연간 PPI 상승률은 6.3%로 집계됐다. 2016년에는 1.4% 하락했지만 지난해 큰 폭으로 올랐다. 이에 따라 2012년부터 5년 연속 이어지던 PPI 하락세도 끝났다.

국가통계국은 "원유와 천연가스, 석탄 채굴업의 상승률이 비교적 높았다"며 "철광석 제련·압연 등 가공 분야의 상승률도 높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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