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김세연 복당 허용”…바른정당은 ”의총서 통합에 이견 없이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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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호 기자
입력 2018-01-09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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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가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생각에 잠겨있다. [사진=연합뉴스]

 
자유한국당이 통합에 반대하며 바른정당을 탈당한 인원들의 복당을 허용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바른정당은 연이은 탈탕 충격 속에서도 예정대로 의원총회(이하 의총)를 열고 통합은 흔들림 없이 이뤄져야한다는데 뜻을 모았다.

9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국민의과의 통합에 반대하며 바른정당을 탈당한 김세연 의원에 대해 “거부하지 않는다. (한국당으로) 오시라”고 말했다.

홍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진행된 ‘Go With 청년-2030 청년 신년인사회’ 행사에 참석해 “김 의원은 정당 선택의 자유가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도 이날 행사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바른정당을 탈당한 남경필 경기지사에 대해 “한국당은 보수대통합과 중도를 아우를 수 있는 서민·중산층의 정당으로서 입당 요청이 있다면 언제든지 환영하고 잘 모시겠다”고 공언했다.

자유한국당이 탈당인사들에 대해 환영의 입장을 밝힌 가운데 바른정당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의총을 열고 통합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오신환 바른정당 원내대표는 이날 의총 결과에 대해 “결론적으로 통합은 흔들림없이 성공적으로 이뤄져야한다는데 이견없이 합의를 봤다”며 “향후 과정에 있어서도 최근에 조금 양당이 진행하는 당내 문제나 통합 과정에서 불협화음 있는것처럼 기사가 됐는데 우리는 이견이 없고 성공적인 통합을 위해서 모두가 최선을 다하기로 합의를 봤다”고 설명했다.

오 원내대표는 추가 탈당이 유력시되는 이학재 의원에 관해서는 “우려할만한 상황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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