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규 산업부 장관, 칼둔 UAE행정청장 만나 원전 협력 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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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길 기자
입력 2018-01-09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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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AE 바라카 원전 사업 끝까지 성공적 마무리

  • 사우디 원전 건설사업 양국 공동 진출 방안 공감대 형성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오른쪽)은 9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칼둔 칼리파 알-무바라크(Khaldoon Khalifa Al-Mubarak) 아부다비행정청 장관과 조찬면담을 가졌다. 백 장관과 칼둔 행정청장은 바라카 원전의 성공적 준공·운영을 위한 양국 정부간의 협력과 제3국 공동진출 협력, 신재생에너지 협력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사진 = 산업통상자원부]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9일 방한 중인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행정청장과 만나 원자력발전소 분야 협력 등을 논의했다.

백 장관은 이날 오전 칼둔 청장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백 장관과 조찬 회동을 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백 장관과 칼둔 청장은 한국전력공사 등이 UAE에 짓고 있는 바라카 원전 사업을 끝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자는 얘기를 나눴다.

특히 우리나라가 수주한 바라카 원전 4기 중 1호기가 올해 준공을 앞두고 있어 앞으로 원전 건설뿐 아니라 운영도 함께 잘 해나가자는 언급이 있었다고 산업부는 전했다.

백 장관과 칼둔 청장은 사우디아라비아가 추진하는 원전 건설사업에 양국이 공동 진출하는 방안에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UAE가 사우디와 친한 이웃 국가라는 점과 우리의 UAE 원전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제3국 공동진출을 모색하자는 것이다.

양국은 이미 UAE 원전 수주 당시 제3국 공동진출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밖에 조찬에서는 중동 지역 태양광 사업에 양국이 협력하는 방안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부는 칼둔 청장이 UAE 원전사업에 대한 불만이나 문제를 제기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전일 방한한 칼둔 청장은 정세균 국회의장, 허창수 GS그룹 회장을 만나고 SK 최태원 회장 주재 만찬에도 참석했다. 이어 이날 문재인 대통령과 임종석 실장을 예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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