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릴'도 가격 올린다… 15일부터 4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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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진 기자
입력 2018-01-09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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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코스에 이어 전용제품 핏 200원 인상키로

[KT&G의 릴 사진= KT&G 제공 ]



필립모리스에 이어 KT&G도 궐련형 전자담배 릴(lil)의 전용담배 핏(Fiit)’제품가격을 같은 가격으로 인상키로 했다. 정부가 궐련형 전자담배에 대한 개별소비세를 올린데다 추가 세금 인상 전망까지 더해지자 아이코스에 이어 릴 가격도 올랐다. 

KT&G는 9일 궐련형 전자담배 기기 릴의 전용 담배인 핏 제품 소비자 가격을 오는 15일부터 4500원으로 200원 인상한다고 밝혔다. KT&G는 가격 인상 이유를 궐련형 전자담배에 부과되는 제세부담금 중 지난해 말 개별소비세, 국민건강증진부담금 인상에 이어, 올해 1월 담배소비세와 지방교육세가 각각 오른데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궐련형 전자담배에 부과되는 세금 중 개별소비세는 지난해 11월 16일부터 이미 인상됐고, 추가로 담배소비세와 지방교육세 및 국민건강증진부담금 등도 곧 인상될 예정이다. KT&G 관계자는 “1000원 이상의 제세부담금 인상폭에도 불구하고 소비자 부담을 낮추고, 물가 상승과 국가 경제 악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가격 인상폭을 최소화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KT&G는 궐련형 전자담배 ‘릴(lil)’을 서울지역에서 공식 출시한 후 이틀 만에 사전물량 1만대 완판, 한 달 만에 5만대 판매했다. 

앞서 지난달 궐련형 전자담배 대표주자 한국필립모리스가 아이코스 전용 담배 제품 히츠의 가격을 200원 인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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