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B, 옥수수 자체 콘텐츠 라인업 더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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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리 기자
입력 2018-01-09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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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리지널 콘텐츠 기반 글로벌 유통으로 사업 영역 확대

[사진=SK브로드밴드]


SK브로드밴드는 자사 모바일동영상 서비스 '옥수수(oksusu)'가 올 1분기 다양한 오리지널 콘텐츠 라인업을 공개하며 넷플릭스 등 글로벌 동영상 플랫폼과의 진검승부를 선언한다고 9일 밝혔다.

옥수수는 지난해 말 기준 700만 월 방문자와 총 1300만 유무료가입자를 확보하는 등 단기간 내 양적은 물론, 질적 성장을 달성하며 국내 프리미엄 OTT 1위 서비스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에는 총 30여 편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공개해 누적 6000만 뷰를 기록했다.

올해는 전년 대비 3배 이상 확대된 공격적인 오리지널 콘텐츠 투자로 국내 OTT 사업자와의 격차를 더욱 넓히는 한편, 자체 콘텐츠를 기반으로 넷플릭스, 아마존 등 글로벌 사업자와의 경쟁에서도 한발 앞서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옥수수는 지난해 8월 코미카와의 업무협약(MOU)을 통해 140여 편의 웹툰 IP(지식재산권)를 이미 확보했으며, 첫 결과물인 ‘회사를 관두는 최고의 순간’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올해는 웹툰을 포함한 웹소설, 영화 등의 IP를 추가로 확보하는 등 더욱 다양한 장르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할 계획이다.

또한 SK텔레콤과 전략적 제휴를 맺었던 SM엔터테인먼트와 아티스트 리얼리티, 스타 강연, 콘서트 등 다양한 콘텐츠 접근을 지속적으로 시도할 예정이다. 그 일환으로 아이돌 스타 레드벨벳이 출연하는 ‘레벨업 프로젝트 시즌2’를 지난 8일 처음 독점 공개했다.

옥수수가 이미 서비스했던 ‘애타는 로맨스’, ‘복수노트’ 등의 오리지널 드라마는 잇따라 해외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으며, 특히 일본과 대만, 필리핀 등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SK브로드밴드는 오리지널 콘텐츠 기반의 글로벌 유통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과거 채널사업자를 통해 해외 판권을 수익배분하는 방식이 아닌, 옥수수에 콘텐츠를 선공개한 후 해외에서 후개봉하는 등 다양한 유통 방식을 추진할 계획이다.

SK브로드밴드는 이날 선보이는 옥수수 오리지널 드라마 ‘이런 꽃같은 엔딩’을 필두로 중대형 제작사, 방송사, 웹툰·영화사 등과의 관계도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다.

김종원 SK브로드밴드 모바일사업본부장은 “올해는 진정한 옥수수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의 원년이 될 것”이라며, “다양한 콘텐츠 업계와의 협력을 통해 퀄리티 측면에서 TV 정규 프로그램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콘텐츠를 제작함으로써 옥수수가 OTT 시장의 건전한 생태계를 활성화하는데 주역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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