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거래소 규제에도 인기 폭발…신조어 '가즈아' '단타' '장아찌' '시체' '운전수' 뜻은?

최종구 금융위원장 '일본 중국과 규제 협력할 것" 발표

[사진=연합뉴스]

가상화폐 거래소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는 와중에, 이와 관련된 신조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먼저 '가즈아'는 가상화폐 코인 상승을 외치는 말이며, '단타'는 단기투자의 줄임말, '장아찌'는 장기투자, '존버'는 존X 버틴다의 줄임말이며, 시장권력을 뜻하는 '운전수'는 코인을 가장 낮은 가격에 산 뒤 정보를 올려 코인 가격을 올린 뒤 팔아버리는 거래자를 뜻한다.

또한 '시체'는 높은 가격에 코인을 사서 떨어지는 코인을 팔지도 못한 채 오르기만을 기다리는 이들을 표현하는 말이며, '김치 프리미엄'의 줄임말인 '김프'는 국내외 가상화폐 커뮤니티에 자주 언급되는 신조어로, 국내의 가상화폐 거래소가 외국 가상화폐 거래소와 비교했을 때 수수료 차액이 더 비싸다는 뜻을 가졌다. 

가상화폐에 대한 우려가 쏟아지면서 정부가 규제를 내세우고 있지만 열기가 가라앉지 않고 있다. 

8일 금융감독원과 금융정보분석원이 6개 은행(KDB산업·KB국민·신한·우리·IBK기업·NH농협)에 설치돼 있는 가상화폐 거래소 계좌에 대한 특별점검에 나섰으나 오히려 상승세는 유지되고 있다. 

이날 최종구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가마다 규제의 수준과 방법에는 차이가 있으나 범죄, 사기 등 불법행위 차단과 소비자보호가 필요하다는 데는 국제적으로 인식을 같이하고 있다"며 가상화폐 규제를 위해 중국 일본과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