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한국산 화학제품에 반덤핑 관세 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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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길 기자
입력 2018-01-07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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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DI 1kg당 0.22~0.44달러

  • 한·중·일 3개국에 반덤핑 관세


인도가 한국산 화학제품인 톨루엔 디소시아네이트(TDI)에 반덤핑 관세를 부과했다. 우리나라의 새로운 수출 시장인 인도에서 한국산 화학 제품에 대한 견제를 본격화하자 국내 화학업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7일 인도 상공부에 따르면 상공부 산하 반덤핑 사무국은 지난달 14일 중국, 일본, 한국 3개국에서 수입한 TDI에 대한 반덤핑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TDI는 폴리우레탄의 원료로 건축단열재·자동차 시트·고무접착제·섬유처리제·인조가죽·페인트 등을 만드는 데 쓰인다. 국내 업체 중에서는 한국바스프가 연간 16만톤, 한화케미칼 15만톤, OCI 5만톤 수준으로 생산 중이다.

인도는 한국산 TDI에 1kg당 0.22~0.44달러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했다.

업체별 관세율은 한화케미칼 0.22 달러, 한국바스프 0.31 달러, 기타 0.44 달러다.

중국에 1kg당 0.26 달러, 일본에는 1kg당 0.15 달러의 관세를 부과했다.

한국은 조사 대상 기간인 2015년 4월부터 2016년 3월까지 1만6479t을 인도에 수출, 수입 TDI 시장에서 약 50% 점유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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