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차, 20년 후 전 세계 신차 판매의 30% 차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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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조 기자
입력 2018-01-06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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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20년 뒤에는 자율주행차가 전체 신차 판매의 30%를 차지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6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오는 2040년 전 세계적으로 연간 3370만대의 자율주행차가 판매돼 전체 신차 판매의 26%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분석됐다.

2040년은 레벨 4~5단계의 완전자율주행차가 상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해다. 자율주행차 보급대수에 대한 전망은 계속 확대되고 있다.

다른 시장조사업체인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 보고서를 보면, 3년 전 전문가들은 2040년 자율주행차 판매량이 700만대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전망치는 이듬해 2000만대로 늘었고, 최근에는 3000만대 수준까지 증가했다.

IHS마킷은 차량 호출.공유 서비스 확산과 함께 자율주행차의 대중화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에 우버 같은 모빌리티 서비스 업체들이 자율주행차를 도입해 플릿 개념으로 운영하다가, 기술 및 안전에 대한 신뢰도가 생기면서 2021년에는 개인이 직접 자율주행차를 소유하기 것이란 설명이다.

이에 따라 글로벌 자율주행차 판매량은 2021년 이후 본격적인 성장세를 보이란 관측이다. 예상 판매대수는 2020년 5만1000대, 2025년 100만대, 2040년 3370만대다.

국가별로는 2019년 미국에 이어 2021년 유럽과 중국 순으로 자율주행차 도입이 활발해질 전망이다.

이들 주요 3개국은 2040년 전체 자율주행차 판매량의 약 81%(2740만대)를 자치하며 관련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보인다.

IHS마킷은 "모빌리티 서비스 이용자가 가장 많은 중국(1450만대)과 자율주행차에 우호적인 규제환경을 갖춘 미국(740만대), 신기술이 적용된 고급차를 선호하는 유럽(550만대)이 전 세계 자율주행차 판매를 이끌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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