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도 사료보다 건기식’ 롯데마트, 반려동물 건강제품 매출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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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18-01-04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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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강가치 최우선, 반려동물도 적용…기존 PB 상품 지속 리뉴얼

애견들의 치아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로 매출이 늘어난 도그퓨어 ‘덴탈케어간식’ [사진= 롯데마트 제공]


롯데마트가 판매한 반려동물 관련 상품의 매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롯데마트가 2015년부터 3년간 반려동물 관련 상품군 매출을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애견들의 치아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로 ‘덴탈케어간식’의 매출이 2016년 30% 가량(30.1%) 증가한 데 이어, 2017년에도 5% 가량(4.8%) 매출이 늘어났다.

또 ‘애견 간식’ 매출의 경우 2015년까지만 해도 ‘애견건사료’ 매출보다 적었으나 2017년 10%p 이상 격차를 내며 ‘애견 건사료’ 매출을 넘어섰다. 이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가 증가함에 따라 과거 사료제품에 국한된 구입 패턴에서 다양한 간식 구매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애묘용품도 애견용품과 유사한 트렌드로 ‘고양이 건사료’는 지난 해 12% 가량(12.3%) 매출이 감소한 반면 ‘고양이 간식’은 무려 60% 이상(60.9%) 매출이 늘어났다.

반려동물 비식품군에서는 위생적인 생활을 위한 배변 패드가 2016년 8.4%, 2017년 7.4% 매출이 늘었고 반려동물의 휴식과 잠자리를 위한 ‘방석·매트’도 2016년 11.1%, 2017년 5.6% 매출이 증가했다. 반려동물 ‘장난감’의 매출이 2016년 57.0%, 2017년 38.8%로 큰 폭으로 늘어났다.

안소현 롯데마트 라이프스타일팀 MD는 “반려동물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며 식품군과 비식품군 모두에서 수요가 늘고 있다”면서 “반려동물들의 건강을 최우선 가치로 기존 PB상품의 리뉴얼을 진행하고 가성비를 강조한 신규 PB도 추가 출시할 예정”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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