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올해 농업6차산업에 314억 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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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최주호 기자
입력 2018-01-04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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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역자치단체 최초 6차산업 인증 경영체 50곳 선정

경북도청 전경. [사진=경상북도 제공]


경상북도는 올해 농업6차산업에 314억 원을 투입해 6차산업체 운영활성화와 경쟁력을 높이는데 필요한 인력과 시설을 집중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농촌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한 농업6차산업의 저변확대와 기반구축을 위해 제조·가공, 체험·관광 등이 연계된 6차산업화 기반조성에 244억 원을 지원한다.

또한 지역 대표 품목을 중심으로 산학관연 6차산업 주체들이 참여하는 네트워크 구축사업에 9억 원을 지원해 공동사업을 촉진한다.

아울러 6차산업 기반이 잘 조성된 곳을 거점지역으로 육성하기 위해 안동마 6차산업화 지구조성 사업에 3년간 30억 원을 투입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전국 광역자치단체에서는 처음으로 6차산업 인증 경영체를 대상으로 일자리창출 효과가 높고 지속적인 고용이 가능한 사업장을 매년 50개소씩 선정해 사업 영역확대와 시장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높여 나간다.

시설 리모델링, 장비구입, 디자인 개발에 25억 원, 신규인력 고용에 필요한 인건비 6억 원을 지원, 청년일자리 창출과 지역 농산업 발전을 선도적으로 주도할 계획이다.

한편, 경북도는 지난해 4월 미래 농업을 견인할 6차산업의 지속적인 육성을 위해 ‘경북농업 6차산업 현장혁명’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6차산업 현장혁명은 현장중심의 3대전략 10대 실천과제를 선정해 오는 2021년까지 총 1777억 원을 투자하는 한편, 6차산업체 선도모델 300개소를 육성하고 특화작목 중심의 6차산업 집적화지구 10개소를 조성하는 등 일자리 6000개, 연간 3000억 원 이상의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김주령 도 농축산유통국장은 “경북농업의 성장을 주도하기 위해서는 농업 전반에 걸친 6차산업의 촉진과 조기 확산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앞으로 지역에 산재돼 있는 다양한 소득자원 발굴과 농가소득 증진, 젊은 청년인력의 농촌정착을 위해 6차산업이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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